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는 미래의 주인

“큰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 변화와 혁신 일으켜야”

2011-11-08     공동취재단

“진정한 경쟁력은 교육 자산에서 나온다. 우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학교의 교육력을 키워야 한다. 사회의 미래가 교육에 있듯이 학교의 교육력 강화 없이 학교의 경쟁력은 있을 수 없다”는 매화중학교 곽근성 교장.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그는 오늘도 교육 현장에서 자신의 교육열을 불태우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하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가꾸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의 매화중학교. 착하고 예의 바른 학생들이 내일을 꿈꾸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급식지원 등 맞춤형 교육지원이 절실한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에 매화중은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학습 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을 위해 평소에 교실 및 시설을 개방해 아침 7시 50분부터 야간 8시 30분까지 ‘매화 열린 공부방’을 운영, 소질과 적성, 특기 신장을 위한 학생중심의 계발활동을 강화하며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매화중에 부는 변화와 혁신의 훈풍
현재 매화중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학력팝업프로그램(독서·토론·논술 지도강화, 창조교실 운영을 통한 수월성 교육 확대, 입학사정관제 대비 자기주도학습장 관리 등)과 맞춤형 특기적성 계발, 방과 후 동아리활동 활성화, 주5일 수업제 시범운영에 따른 토요스포츠 활동, 주제 체험학습 프로그램, 외부 유명강사 초청 진로교육, 시흥관내 고등학교 초청 진학설명회 등 폭넓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매화중은 또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인프라 시설 구축, 자연친화적인 교실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가지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매화중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곽 교장은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더 큰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며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교육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교 교육이나 학습자가 스스로 활동을 통해 길러야 하는 역량(Competency)의 의미 또한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사회를 대비해서 학생들에게 길러주어야 할 핵심능력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의사소통능력, 협동능력, 정보화 능력, 리더십이며 이를 위한 학교 교육 현장의 실천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곽 교장은 미래 사회에 대한 대비와 학교 혁신을 위해서는 철학적, 교육 이론적 고민과 함께 새로운 학교를 실현하게 위한 실천적 과정과 공유의 장으로서의 혁신학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매화중은 학교장을 비롯한 전 교육원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 학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교육연구회,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HRM)등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수업 방법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교 4년차, 다양한 성과
실제로 2011년 현재 매화중의 최소 1/3 이상의 교사들이 혁신학교 연수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전달연수 및 소모임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혁신학교 운영의 필요성과 그 교육적 성과에 대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어 있다. 올해로 개교 4년차인 매화중이 그동안 일궈낸 성과는 매화 3품제를 운영했고, 2009학년도 방과후 시범학교 지정(도지정), 2011학년도 학력향상우선관리학교(도지정)로도 선정되는 등 혁신학교운영의 토대를 갖춰가고 있다. 매화중은 교육공동체의 유기적인 혁신 네트워크 구축,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수월성 교육, 배움과 돌봄이 공존하는 학습공동체 구축 등 공교육 발전 모델 창출과 공교육에 대한 교육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교육행정 브레인 곽근성 교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