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외벽, ‘스카이프로’로 안전하고, 깨끗하게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솟은 빌딩, 그 외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사람. 서커스 하듯 줄 하나에 의지한 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그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네 타듯 일상이 되어버린 일이지만 그의 눈길이 닿는 저 아래는 여전히 아찔하기만 하다. 그는 목숨을 담보로 주머니를 채워야 하는 건물 외벽 청소부다.

선진국은 법적으로 정기적인 외벽청소가 의무화가 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도시미관에 대한 인식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외벽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주)스카이프로코리아(http://www.skyprokorea.co.k/고대환 대표/이하 스카이프로)가 국내 최초로 ‘건물외벽 자동 세척 시스템’을 미국으로부터 도입, 건물외벽 청소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다.

“많은 분들이 도시건물 디자인과 함께 건물외벽 청소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스카이프로는 선진국에서 개발한 검증된 장비를 도입했다. 스카이프로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도시미관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고대환 대표는 “스카이프로를 이용하면 건물외벽을 청소할 때 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건물 전체에 대한 세척 비용 역시 줄일 수 있다. 또한 스카이프로를 이용해 유리창, 프레임, 외벽전체를 청소함으로써 건물의 수명을 연장 시킨다”라고 스카이프로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스카이프로는 분당 10m의 속도로 이동한다. 시간당 1,500㎡∼3,000㎡까지 청소가 가능해 단시간 내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어 1년 또는 보다 적은 시간 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고대환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스카이프로는 경제적 효과 외에도 안정성과 품질 우수성을 갖고 있다. 무선 원격 제어에 의해 지상 또는 지붕 꼭대기에서 운영되는 스카이프로는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위험한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자의 부상이나 사망의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화학세제를 전혀 쓰지 않고 순수한 물만을 활용해 건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세척하는가 하면 윈도우와 프레임을 폼 브러시로 세척하고 원심력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먼지를 제거, 건물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직접 세척을 하다 보니 날씨 영향도 많이 받고, 육체노동으로 인건비 상승과 안전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우리 스카이프로의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내년쯤에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향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고대환 대표는 “사람이 하는 것을 기계가 하는 시대가 됐다. 이에 우리 스카이프로는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며, 외벽청소 분야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