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농기계 구입 및 수리부담 해소 전망

2017-04-12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진천군은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와 원거리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월면 내촌리 436번지 일원에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천군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6년 군수공약사업으로 선정되어 3,100㎡ 부지에 농기계 보관창고, 사무실, 교육장 등 909.77㎡규모로 2018년부터는 임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북부 사업소에 국비 8억원, 도비 2억4천만원, 군비 8억3천7백만원 등 18억7천7백만원을 투입하여 전문인력 배치후 지역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소 설치로 진천읍 덕금로에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을 이용하던 이월, 광혜원면 등 원거리 지역의 농업인들이 원거리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밭작물 및 농촌여성의 편이를 고려한 농기계 34종 187대 구입으로 임대기종과 대수가 늘어나 더욱 편리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개별 농가의 농기계 구입 비용이 줄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업인의 복지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는 2017년 주요 현안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농기계 확보로 농업인의 임대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