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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산업단지 근로자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선정
2017-04-12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당진시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산업단지 근로자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1일 스윙댄스 교육을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현대제철 문화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의 기능적인 교육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이 동호회 등 커뮤니티를 형성해 재능기부 형식의 사회봉사활동을 이끌어 내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이에 시는 이번 교육에서 스윙댄스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댄스, 라인댄스, 발레, 방송댄스 등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산업단지 근로자 상호 간 새로운 관계형성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기관으로는 이 사업에 10여 년간 참여한 경험이 있고 사업평가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가 참여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는 현대제철 문화센터(☎041-358-410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이 여의치 않았던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담당 연구원은 “현대제철 문화센터 시설도 매우 훌륭하고, 현대제철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양질의 교육환경도 마련된 만큼 최고의 직장인 댄스팀이 탄생할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단지 근로자 문화예술교육사업은 2011년부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진행돼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당진을 포함한 5개 자치단체가 처음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