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감성으로 꽃피운 유아교육의 요람

국가의 미래를 여는 키워드는 인재육성, 그 첫걸음의 길을 열다

2011-10-07     허재우 차장

신명나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어린이집, 유아교육의 안전지대를 갈망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좋은 교사들과 함께하는 자연보라어린이집에서 만난 성경희 원장, 23년간 보육의 어머니로서 자신의 꿈을 걸어온, 기장교리에 위치한 자연보라어린이집 및 자연보라 어린이 영어 전문 학원의 창립자 성경희 원장을 만나 유아교육계의 책임 있는 여성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일과 유아교육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었다.

국가의 미래가 곧 어린이
“누구에게나 가슴 뛰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내게는 가르치는 일, 격려하는 일이 가슴 뛰게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나누고 나누는 일에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으며 교육을 위한 노력의 투자를 계속해 온 성경희 원장.
“국가의 미래가 곧 어린이이기에 무한한 희망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의 꿈을 펼치는 공간이 되고자 하는 바람은 유아교육계에 몸담은 교육자 뿐 아니라 향후 교육계가 영원히 지향해야할 과제일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사회를 배우는 첫걸음이라는 의미에서도 유아기의 교육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을 선물하는 유아교육기관의 일을 맡은 한 사람으로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좋은 교육적 환경을 줄 것인가 하는 고민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니 길이 보였습니다.”

감성과 창의성을 북돋우는데 도움을 주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이 유연해지도록 보고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녹색교육환경을 지향하는 자연보라어린이집 및 자연보라 어린이 영어 전문 학원. 넓게 펼쳐진 초록의 정원을 중심으로 동화책 속 그림 같은 유럽풍의 하얀 건물은 이곳을 희망이 가득한 미래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키워가고픈 성경희 원장의 무한한 가능성의 상징처럼 밝게 빛나고 있었다.

달라지는 유아교육시스템
엄마의 마음처럼 섬세하게 자녀를 돌봐 줄지, 사회에서 일을 하는 워킹 맘의 경우, 아이들의 보육 교육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 내년 3월부터는 현행 9년에서 10년으로 1년 확대하는 의무교육 만5세 공통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되었던 교육과 보육과정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진행 된다고 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디를 다니든지 만5세 어린이는 공통의 5세 누리과정을 제공받게 되는데 보육계와 유아교육계가 합심하여 국가수준의 공통 과정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보육과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는 한편, 자녀를 기관에 맡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영유아의 전인적인발달과 성장을 돕는 사회적인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동시에 보육지원시스템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좋은 교사가 자녀를 맡아 줄지에 엄마의 관심은 쏠린다. 어느 때보다도 취학 전 어린이에 대해, 국가가 보다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취학 전 1년간 유아교육과 보육의 선진화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보라어린이집은 주변이 자연친화적인 녹색의 숲 속 같은 환경을 갖고 있어 자연을 통한 풍부한 정서함양에 힘 쏟고 있는 유아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 유아주도적인 경험과 놀이중심의 교육으로, 성경희 원장이 펼치는 자연교감의 창의적인 감성과 풍부한 자연주의적 정서교육은 차분하면서도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가득 찬 원생들의 모습에서도 느낄 수 있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유아들의 따뜻하고 바른 정서 함양에 초점을 맞춘 쾌적한 교육환경이 아이들을 이곳에 믿고 보내는 부모의 마음에 흡족함을 주고 성실하고 헌신적인 좋은 교사진은 성경희원장이 펼치고자 하는 교육관에 크나큰 힘을 더하고 있다.  

보육전문가로서의 일과 삶
“세상에 수없이 많은 직업군이 있지만 교직생활을 하신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었던지 오래 전, 미래를 여는 백년대계의 막중한 사명을 펼칠 수 있는 일에 깊은 숙연을 감지한 순간부터  유아교육에 대한 구상은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성경희 원장. 결혼 후 계획 했던 대로 세 자녀를 낳아 키우는 10년 동안, 24시간이라는 무형의 자산 하나로, 꿈을 향해 철저히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며 보육전문가가 되기 위한 시간으로 육아의 시간을 채우면서, 본격적으로 유아교육에 몸담기 까지, 성실하고도 끈질긴 준비와 실천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다. 전업주부에서 전문여성으로서의 사회진출이 모험이라기보다 자신이 어머니로서, 육아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보육의 전문가였던 장점을 살렸고 무엇보다도 여성으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보다 광범위한 차원으로 자신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타의 삶을 살 수 있는 무대를 당당히 자신의 손으로 일구며 지금까지 가슴 뛰는 교육의 열정으로 한길을 달려올 수 있었다.
“정말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오직 좋은 교육적인 선물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걸어온 순수함으로 지금에 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남2녀를 키우면서 아이들을 기관에 보내는 엄마였기에 수혜자의 입장에서 더욱 꼼꼼하게 보육의 시스템에 대해 들여 다 볼 수 있었으며 보고 느끼며 연구한 보육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 자신의 능력으로 승화시켜 사회로 환원하기까지, 유아교육의 전문가로 거듭나기까지 치밀하게 세운 계획을 실천으로 옮긴 오랜 세월동안 그녀를 지켜본 가족은 물론 많은 지인들로부터 성실하고도 결연하기까지 했던 성경희 원장의 노력에 당연히 좋은 평가가 뒤따르고 지난 23년간의 노하우는 자연보라어린이집 및 자연보라 어린이 전문영어학원 그리고 곧 양산에 친환경의 숲 속 같은 유치원 설립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정성을 나눌 기회를 갖게 된 결실에 감사하며 지금까지 맘먹은 대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10년을 마디로 계획한 미래의 설계를 놓고 열정을 다한 노력을 쏟아 부은 결과였으며 무엇보다도 함께 해준 사명감 있는 좋은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영어는 문화체험을 통한 생활영어로
“어떤 교육이든 결국 모든 열쇠는 칭찬입니다. 숨어 있는 가능성을  열어가는 것이 교육의 근본인 만큼 우선 부모의 마음이 되어 칭찬을 통해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고 아이의 자질향상 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적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영어는 생활영어이기에 영어학원은 아이들에게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공급하는 장소이면서 문화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 몸으로 익히고 자연에서 체득 해 갈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활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영어교육의 좋은 인프라를 공급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성경희 원장은 어린이영어는 문화체험을 통한 생활영어가 되도록 권했다. 끝으로 “보다 나은 보육의 미래는 헌신하는 교육자가 있기에 가능 합니다. 소중한 뿌리교육인 유아교육에 몸담은 전문가로서 향후 보다 선진화된 유아교육계의 발전에 힘을 보태나갈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