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변인실 "박원순 시민후보 아니다"
지금으로서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라 부르는 것이 적절해
2011-10-05 유성경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준비) 대변인실에서는 논평을 통해 “박원순 후보는 무소속후보이지 시민후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따지고 보면 시민이 아닌 사람이 없으며, 정당의 당원도 시민이다”라는 이유에서다.
나 후보의 대변인실은 “선관위의 후보자 공보를 봐도 정당후보와 무소속후보를 구분할 뿐이지 시민 후보라는 용어는 어디에도 없다”며 “박원순 후보는 지금으로서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라 부르는 게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원순 후보의 민주당 입당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나 후보 대변인실은 “만약에 추후 민주당에 입당한다면 그때 가서 민주당 박원순 후보라고 부르는 게 맞다”는 입장을 확고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