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박원순 후보가 앞서
박근혜 전 대표 나경원 후보 지원행보, 범야권 지원여부 관심집중
2011-10-05 유성경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범야권 후보 통합 경선으로 야권 단일 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양자 대결 구도로 본격화 됐다.
3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의 선거를) 돕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알려졌으며, 오는 6일 한나라당의 복지당론이 확정된 후 박 전 대표가 본격적인 지원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권 내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 전 대표의 지지의사 표명으로 인해 범야권의 안철수와 박경철의 지원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일보의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가 47.1%, 나경원 후보가 38.0%의 포인트를 기록했다. 4일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했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가 45.1%, 나 후보가 40.0%로 나타났다. 이 두 여론조사에서도 보여지듯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