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송화엔지니어링/채희술 대표
2005-09-05 취재/이철영 부장, 글/김혜영 기자
첨단기술력으로 고도의 초정밀시대를 구현
21세기를 향한 기술의 발달과 함께 첨단산업분야의 연구개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생산과정에 있어 치명적 방해를 초래하는 공기 중의 부유입자를 제거하여 유해한 환경적 조건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하는 ‘클린룸’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클린룸 시스템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대표지역인 중국, 남미에까지 수출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주)송화엔지니어링(채희술 대표 www.songhwa.com). 초정밀도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원 높은 환경문화를 건설하며 보다 깊은 노력으로 인간사랑, 깨끗한 환경을 실천해 가는 환경기업 (주)송화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을 집중 조명해 본다.
클린룸 기술, 첨단산업의 중심
(주)송화엔지니어링은 17년 간 환경과 자연을 존중하며 클린룸(청정실)설비 분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해 왔다. 이 회사의 자체적인 기술력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 여러 국가들에까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규모의 내수시장과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투자로 해마다 매출의 급성장을 이루는 이 회사는 내년 코스닥 등록을 준비 중에 있다.
클린룸 기술, 첨단산업의 중심
클린룸 시스템 설계 및 시공은 물론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질과 COST, 인간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 있다. 1987년 화인엔지니어링으로 설립된 이래, 지난 17년간 클린룸, 공조 및 환경설비, 공조기, 에어샤워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오며 선진국 수준의 철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 현재 국내외 클린룸 기술 분야의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송화엔지니어링이 그 주인공이다.
클린룸이란 반도체와 같은 정밀산업, 전자산업, 의학품제조, 식품제조산업, 광학기계, 병원, 실험실 등 매우 광범위한 산업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렇듯 각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개발과 생산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클린룸은 그만큼 세밀하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로 한다. (주)송화엔지니어링은 클린룸 설비에서0.1㎛의 미립자까지 클린업(Cleam up)할 수 있는 초정밀 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Solution을 개발, 제공하면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서 클린룸 Total Engineering System 분야로서 큰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송화엔지니어링은 클린룸 이외에도 냉난방 공조시설을 설계, 제조, 시행, 관리까지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몇 안 되는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채희술 대표는 “첨단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어 이 분야의 시장은 결코 축소되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급속도로 발전하는 사회보다 한발 앞서나가 첨단기술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 2002년, 국내 버섯농장 중 가장 큰 규모의 클린룸시스템을 갖추어 송이올바이오테크놀로지를 설립하여 하루 평균 1.5~2톤 가량의 무공해 송이버섯을 수확하는 등 클린룸시스템을 획기적인 사업을 펼치는 등 타 동종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자적인 환경사업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클린룸의 성능평가
클린룸은 기류의 균일성, HEPA필터의 누설, 회복성, 부유입자수 계측으로 평가된다. 기류의 균일성의 경우 층류공기의 300mm이내의 장소에서 작업공간의 유입면을 1구획의 면적 0.36m2이하가 되도록 불할 해 개개의 격자에서 풍속을 최저 5초간 측정하고 전 측정치의 평균치에 대해서 +-20%인 유속을 균일유속범위로 하고 있다.
HEPA필터는 손상, 핀홀의 유무, 취부 된 곳, 씰부 틈으로부터의 누설 유무를 검사하고 D.O.P입자 또는 동등 입자를 유입시켜 입구면적이 7.8~9.2㎠의 Probe를 이용해 필터 표면으로부터 약 2.5cm의 장소를 3m/min이하의 속도로 이동시키면서 조사한다. 시험의 결과 누설개소의 수리면적이 전 표면적의 5%이내, 수리개소는 한 방향에 대해 최장 4cm가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회복성의 경우 실내가 정상적인 농도보다 아주 높을 때까지 입자를 발생시키고 발생을 중지시킨 다음 이때의 실내 입자 농도를 측정하며, 입자농도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측정, 정상의 청정도를 찾을 때 까지 소요되는 회복시간을 기록한다.
마지막으로 부유입자수 계층의 경우는 미연방규격(209d)에 준하여 측정위치, GRID치수에 따라 입자를 측정하며 앞서 기술한 입자 크기별 단위 FT3당 입자수는 상한치 이하가 되어야 한다. 이렇듯 (주)송화엔지니어링에서 개발한 클린룸은 세밀하고 정확한 성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인재육성이 곧 기업의 성장
안산 시화공단에 자리 잡은 송화엔지니어링은 발 빠르게 변화, 성장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리드하기 위해 기술력과 인재 육성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채희술 대표는 "우리 회사의 주된 경영방침은 내부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의 환경적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며, 눈에 보이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진정으로 내실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인재육성이 곧 기업의 투자라고 강조하는 채대표는 “인재육성 만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능력과 잠재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임직원들"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직원들과의 교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채대표는 해마다 매출의 25% 가량을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투자하며 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해택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직원 사랑은 곧 매출로 이어져 70여명의 직원만으로 은행부채 0%는 물론 지난해 매출액만도 200억원의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국내 250억원, 중국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에는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남경, 상해, 청도, 연태 및 천진 등에 클린룸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주)송화엔지니어링 채희술 대표 인터뷰
“가장 중요한 기업정신은 내실경영이다”
21세기를 선도하며 끊임없는 미래가치 창출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주)송화엔지니어링의 채희술 대표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폭풍 후에도 흐트러짐이 없는 내실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채대표는 “IMF를 지나고 회사에 큰 위기가 닥쳐왔을 때 절실하게 깨달은 점은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내실이라는 점이었다”며 “그런 어려움 속에서 깨달은 작은 지혜가 이제는 한 기업의 정신이 되었다”고. 또한 “핵심역량은 기술력과 끊임없는 혁신, 기업윤리 등 많은 것을 얘기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임직원”라며 “우리 송화엔지니어링의 전 임직원들은 지식경영을 바탕으로 항상 연구하고,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업이 잘 될 때는 겸손한 마음으로, 사업이 부진할 때는 희망과 가능성을 바라보고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기업을 운영 하겠다”며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을 추구하는 (주)송화엔지니어링.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송화엔지니어링의 무궁한 건승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