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 대거 배출, 인재 사관학교
진학지도 전담 부장교사 배치, 대구 관내는 물론 교과부에서도 벤치마킹
대륜고등학교(http://www.daeryun.hs.kr/임운형 교장/이하 대륜고)는 1921년 9월15일 애국지사 3명이‘교남학원(嶠南學院)’이라는 교명으로 문을 연 민족사학이다.‘3·1 정신을 진작해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며 부모를 공경하고 사회에 기여 봉사하는 성실한 한국인을 육성한다’는 건학이념을 담고 있는 이 학교 출신으로는 민족시인 이상화(당시 교사)와 이육사(당시 학생)가 있다.‘대륜(大倫)’이라는 교명은 「부자군신부부장유붕우자(父子君臣夫婦長幼朋友者)는 인지대륜야(人之大倫也)니라」라는 유교사상의 바탕 위에서 「구충신효자지문(求忠臣孝子之門)」을 가슴속에 깊이 새겨 대한의 굳건한 아들이 되어 설움 받는 민족의 사슬을 벗어나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이처럼 대륜고는 애국지사가 설립한 명문 민족사학이다. 이에‘양심과 사랑’을 교훈으로 내세워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남을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를 발판 삼아 대륜고는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인성 교육을 실시, ‘교양인’, ‘생산인’, ‘지성인’, ‘민주시민’의 완성체인 대륜인을 양성해 글로벌 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성원들의 화합으로 멋진 대륜인 양성
대륜고 임운형 교장은‘대륜의 전통과 대륜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학생들은 큰 꿈을 가지고 진리탐구와 인격 완성에 정진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교직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자기연찬에 힘써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뭉쳐 대륜을 인재 양성의 전당으로 만들자’는 경영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중심에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창의적 학습 능력 신장, 자율적인 학교 공동체 문화 형성, 교원의 사명감 및 전문성 제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있다. 즉 구성원들의 화합을 통해 멋진 대륜인을 양성한다는 게 핵심이다.대륜고는 지난 90여 년간 4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정계, 재계, 학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괄목할 만한 대입 진학 성과도 나타내고 있다. 최근 10년 간 서울대 180명을 배출한 것은 물론 2011학년도 서울대 대구지역 최다 합격, 경북대 150명 합격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대구지역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등학교로 성장하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임운형 교장은 현재 대륜고가 ‘명품 대륜’으로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우수한 교육시스템이 그 이유다.
대륜고는 현재 우수하고 유능한 교수 인재를 발굴해 이들의 임용을 위해 재단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각종 연수를 강화하고 전 교사들의 자기 혁신 의지를 돋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3학년 진학 담당 교사들은 전문가다운 실력과 노력, 팀워크로 학생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3학년 진학실에는 진학지도 전담 부장교사를 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대륜고의 노력은 최근 타 학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대구 시내 많은 학교들이 대륜고를 발전 모델로 삼아 진학지도 전담 부장교사를 배치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모델로 삼아 교과부에서도 전국 고등학교에 진로진학지도 전담교사 배치를 늘리고 있다.
이밖에도 대륜고의 대학 캠퍼스 같은 훌륭한 학교 환경과 재단을 비롯한 동문,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노력은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 훈훈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