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대회 발판 삼아, 글로벌 지식경제도시 도약
첨단 벤처산업, 의료 복합단지로 대구에 중흥을 이끌다
낙동강이 팔공산과 와룡산을 가로질러 흐르는 분지에 위치한 대구는 영남의 중심이요 자랑이다. 예로부터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였던 대구는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세계에 대구에 존재를 알리며, 과거 대한민국에 주요 1차 생산 산업 단지였던 대구를 재창조하고 있다. 어두운 세계 경제 속에서 대구경제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대구광역시 김범일 시장은 하루가 짧고 분주하다. 그가 추진 중인 주요 시책을 살피고 점검하는 한편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진행상황을 꼼꼼히 챙기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전했다.과거 전통적인 경공업 중심에 대구는 점차 섬유산업에 경쟁력을 잃고 침체되고 있었다.
그리하여 점차 지방 재정 자립도도 떨어지기 시작하는 등에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그런 대구를 다시 중흥시키기 위한 새로운 신 성장 동력이 필요했다.
일반적으로 대구의 전통 사업인 경공업, 그중에서도 섬유기반 사업의 사양화에 따른 대책이 필요했으며 사향길에 접어든 섬유 사업을 포기 하지 않고 첨단 사업과 결부시켰다.
이른바 ‘슈퍼섬유 사업’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 간 1,400여억 원을 들여 사업을 시작했다.
거기에 패션과 결부시켜 패션의류 사업 연개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첨단 신소재 개발을 통한 섬유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대구에 신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의료복합단지를 개발하여 의료관광과 연개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의료서비스 또한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의료 서비스도 경쟁력 있는 자원이 될 것이란 것이 김범일 시장의 판단이다. 그에 필요한 인프라구축에 대구시는 많은 노력을 기울기고 있었다.
전국 평균 상회하는 경제성장률, 대구경제 기지개를 펴다
대구시가 가장 공들여 준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대구 국가과학 산업단지’이다. 대구가 국가과학 산업단지로 선정된 것이다. 1조 7,099억 예산을 들여 2017년까지 2단계에 거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능형 자동차 부품, 전기기계, 전자부품, 통신장비, 의료 및 정밀 광학기계 등의 첨단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 와 연관된 많은 기업이 대구에 모일 것이다. 현재 대구에 1인당 지역 총생산량은 1,200만 원 미만으로 전국 평균에 63%정도 이지만 2017년에는 전국 평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대구 수출에 관한 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유럽의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1~6월 수출의 겨우 20%를 상회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은 전국 24%보다 높은 26%에 다다르고 있다.
산업 생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국 평균 보다 근소 차 이상으로 평균이상을 보이며 지난해 보다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청 공개 자료를 보면 2009년을 최 하 점으로 건설·서비스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조금씩 대구의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는 청신호로 풀이 되고 있다.
아직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되지 않고 있어 건설업이 부진하나 앞으로 본격적으로 인프라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면 크게 향상되리라 대구시청은 보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당시 “기업인, 근로자 등 시민이 어려운 지역 경기를 전국에서 제일 모범적으로 극복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1년간 대구 경제를 살리고 대구 시민의 자존심을 되찾는다는 일념 하에 쉼 없이 달려 왔다.
김 시장은 “지역 경기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관적인 사고를 떨쳐 버리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큰 대구를 향해 노력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