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피부를 위한 현명한 선택 ‘비케이수’

‘아빠의 사랑, 아빠의 마음’으로 제주의 청정과 건강을 담다

2017-04-06     김현기 기자

   
 
남녀노소 불구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얼굴에 화장품을 바른다. 화장품이 가지는 기능은 다양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피부를 보호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보습을 유지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등 화장품은 아름다움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최근 들어서는 천연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화장품이 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인 만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가장 깨끗한 화장품을 선호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최근 들어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마유크림’이다. 마유는 인간의 지방산과 매우 유사해 대부분의 피부에 적합하고 부작용 없이 발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유 크림을 찾고 있다. 그 가운데 가족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비케이수의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이면서도 보습력이 좋아 전국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수마유’는 100% 제주에서 도축된 말의 지방을 정제해 만들기 때문에 생산된 제품마다 도축증명서를 확인하고 있다. 마유만의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정제단계에서 제주의 농산물 가공 후 나오는 감귤박과 미숙과를 원료로 사용해 제주의 이미지와 향을 담았다.
가족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
농업회사법인(주)비케이수(www.bksu.kr/김기범 대표)가 개발, 판매하고 있는 마유크림은 ‘아빠의 사랑, 아빠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만들었다. 김기범 대표가 마유 크림을 만들 게 된 것이 오로지 딸을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갓난아이 때부터 피부 문제가 심한 딸을 위해 전국에 있는 다양한 보습제를 사용해봤지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아 자극 없는 보습제를 꾸준히 찾던 중 처음 마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효과에 비해 심한 냄새와 바름성이 좋지 않은 것이 문제였죠.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아이가 바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직접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고 그래서 세상에 나온 제품이 바로 ‘수마유(SU馬油)’입니다.”
‘수마유’는 100% 제주에서 도축된 말의 지방을 정제해 만들기 때문에 생산된 제품마다 도축증명서를 확인하고 있다. 마유만의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정제단계에서 제주의 농산물 가공 후 나오는 감귤박과 미숙과를 원료로 사용해 제주의 이미지와 향을 담았다. 귀농, 귀촌 교육을 받으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서귀포시청 창업아이디어공모전에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김기범 대표는 이후 지모와 길경, 녹차, 식방풍 등 제주의 약용작물과 식물 추출물을 추가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합성원료는 첨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비케이수는 이러한 화장료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특허 등 총 5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수마유는 약 4번 정도 정제과정을 거친다. 비록 생산률은 낮아지고 시간이 걸려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마이크로미터의 특수 필터를 이용한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미터필터를 여러 번 거치면서 오일의 분자가 부드러워지고 불순물이 걸러져 피부에 흡수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 촉촉한 보습력과 생기 있게 보이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한다.
비케이수 보습제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에 자극이 적은 순수한 천연오일로 생산된다는 것이다. 제품 겉면에 ‘No.9, Plus 7’로 표시된 것처럼 피부의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등 화학물질 9가지는 무첨가하고, 화산암 지형에서만 얻을 수 있는 용암해수를 비롯해 방향(芳香) 및 열내림 효능을 보는 한약재료인 방풍(防風), 황금(黃芩), 지모, 오배자(五倍子), 육계(肉桂) 등 마유에 제주산 천연재료 7가지를 더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수마유’, ‘No.9 제주마유크림’, ‘No.9 제주마유 바디로션’, ‘No.9 제주마유 멀티밤’ 등으로 각종 박람회에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 신규출시 한 어린이아랑몰랑은 제주화장품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딸을 위한 마음으로 가장 친환경적이면서 자극이 적어 피부를 잘 보호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이다.
직접 고객들과의 상담도 하고 있다는 김기범 대표는 “소비자들의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건강하게 지켜주기 위해 100% 제주산 마유를 활용한 고보습과 고영양용 기초화장품을 개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모든 제품은 화학적 첨가물 중 자극을 주는 것을 무첨가해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나 아이들도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모든 제품이 유치원에 입학초차 못할 정도로 피부가 좋지 않았던 딸의 사용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었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특히 최근에는 직접 공급한 정제마유로 ‘제주화장품인증’을 받아 제주산 제품임을 인정받은 제주도 중소기업이다. 제주화장품인증은 제주도산 청정성분 10% 이상을 함유하고 제주도의 맑은 물을 담아 제주도에서 생산한 제주스러운 제주친환경 제품임을 제주도가 증명해 주는 공식 인증제도다.
김기범 대표는 “수마유는 10년 이상 마유정제를 한 숙련된 전문가의 노하우를 받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들고 있다”라며 “새로운 기술과 연구로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업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김기범 대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천연화장품 기업으로 도약
비케이수가 탄생하기까지 김기범 대표는 아빠의 마음으로 가장 좋은 천연화장품 만들기에 연구하고 학습하며 지금의 제품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무역업을 정리하고 2010년 제주로 입도해 귀농귀촌 교육을 받으며 제주의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마유정제에 대한 아이템을 찾아내기까지 그는 늘 딸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했다. 그리고 지속적인 아이디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 제조사 자격을 취득하고, 아로마 오일에 대한 교육 이수, 제주테크노파크(JTP) 등에서 800시간 이상 관련 교육 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이수해왔다. 이렇게 제품을 만들기 위한 2년에 걸친 품질 개발 및 시장 조사,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등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결국 그가 바라던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 지난 2014년 5월에 제주대 창업아이템사업화와 중소기업청의 융합R&D기획 멘토링 사업에 선정된 (주)비케이수는 연구개발 성과도 올라 현재까지 6건의 특허출원중 3건의 특허등록과 4건의 상표등록 및 국내외 7건의 상표출원을 마쳤다.
(주)비케이수는 제품력을 인정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 최대 규모 전자상거래기업인 ‘JD.com’에 ‘자체브랜드’로 입점한 한 데이어 북경의 체험관을 통해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루트를 확보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자금 확보와 아마존과 Kmall24를 통한 해외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구매루트를 확대, 현재 미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일본 등과 MOU를 맺고 테스트를 완료, 수출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제주 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화장품뷰티산업 명품 브랜드화 글로벌 마케팅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주)비케이수는 지난 3월 3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MIK BEAUTY & PARTY 2017’을 참가, 외신과 개별 프레스피칭 시간을 가지며 중국 왕홍을 비롯해 국내 기관 관계자, 바이어, 유투브 등에 소개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진출의 활로를 개척했다.
끝으로 기업경영과 제품에 있어 많은 조언을 주신 (주)콧대의 장동일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김기범 대표는 “앞으로도 딸을 위한 마음으로 가장 친환경적이면서 자극이 적어 피부를 잘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천연화장품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