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노현 교육감 소환 통보
소환 되는 곽 교육감 공정택 전 교육감의 전철을 밟나?
2011-09-02 김정국 기자
검찰은 2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남짓 곽 교육감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관련 자료 및 파일 메모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여행가방 한 상자 분량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 졌다. 곽 교육감은 아침에 검찰의 자택 수색을 30분 정도 지켜 본 뒤 서울교육청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또 비공식적으로 단일화 대가 협상을 했다는 양 측 회계책임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검찰은 “곽 교육감에게 오는 5일 오전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참고인 조사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서울교대 교수에게 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 단일화에 대한 대가였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곽 교육감의 자택에 대한 가택을 압수수색을 완료한 검찰은 곽 교육감 소환을 마지막으로 관련자에 대한 조사와 증거 및 진술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