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교육, 기흥고가 앞장선다
“공교육 신뢰 회복으로 학부모 만족도 역시 10% 이상 향상될 것”
35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으며 ‘교육이야 말로 끊임없는 봉사활동’이라 생각하고 지내왔다는 기흥고등학교 김영극 교장. “교사라는 직업은 명예나 권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미완성된 제자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훨훨 날개를 달고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것”이라는 김 교장은, 단언하건데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믿음은 학교 곳곳에서 고스란히 배어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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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고는 그동안 전 학년 영어·수학 수준별 수업, 1박 2일 몰입학습인 ‘We can do it’, 학생 누구에게나 열린 금요음악회, 맞춤형 대입컨설팅 프로그램, ‘커가는 감동, 깊어가는 생각’ 논술포트폴리오 제작, 그리고 이를 활용한 독서논술지도 실시,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 외국어 기반 조성을 위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카페 및 영어캠프 운영 등 학교 여건을 고려한 다채로운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이처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각종 독서 감상 공모전이나 글쓰기대회, 예능 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교과 관련 전국학력경시대회에서도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기흥고는 교육과정 특성화를 통한 우수인재 양성과 창의·인성 교육을 통한 학교문화 선도, 자연과학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학생참여 활동의 활성화, 체험중심 진로 직업 활동 활성화, 독서를 통한 미래설계, 기흥인품제 운영 등에 역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물심양면 교육활동에 적극적 지원
폭넓은 교육서비스로 교육현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기흥고가 최근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의 사교육절감형 부문에 선정, 보다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수업 보충이나 학력 향상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 우리 학교의 실정이다. 특히 예체능 관련 수업은 학교 인근에 전문기관이 없어 대도시로 가야하는 불편이 있다”고 밝힌 김 교장은 “이번 창의경영학교 사업 선정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 예체능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진로지도나 동아리 활동 등 각종 교육활동에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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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흥인품제’를 통한 특색 있는 창의인성교육으로 인해 명문학교로의 부상이 예견되는 기흥고. 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흥인품제’는 3년 간 학교를 다니면서 갖추어야 할 6가지 기본적인 자질과 능력을 배양하는 제도로서 ‘효도·인성품, 진로·직업품, 독서인증품, 입신양명품, 기예품, 심신단련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창기준과 표창자 관리 방안, 업무 조직 및 분장 업무도 체계적으로 수립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인품을 만들어가는 성실·창의인 정립과 사랑 받는 제자와 존경 받는 스승이 자리한 전통 있는 명문학교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학생중심의 바람직한 자치문화 조성과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로 자율·책임이 있는 바람직한 학교문화 정착을 중시 여기고 있다.
기흥고, 학교문화를 선도하다
‘기흥인품제’를 통해서도 볼 수 있듯 기흥고의 교육을 이끄는 축은 ‘학교문화 선도학교’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교교육의 핵심인 학생을 중심축으로 해 학교문화를 바꿔보자는 취지로 교과부 요청·경기도교육청 지정의 연구시범학교로, ‘창의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바람 나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3년간 총 100권의 책 읽기를 목표로 학급문고 설치·운영 및 학급별 윤독, 독서 주간 운영 및 독서 캠프 운영, 교내외 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포트폴리오 제작 활용, 교과별 특성을 살린 각종 경시대회 운영, 학생중심·체험중심 동아리활동 개설 및 지원, 대학탐방·진로탐색·직업체험활동 강화, 학생회 중심 기흥컵대회 개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한 금요음악회 및 테마가 있는 학생 축제 개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졸업식 등을 계획·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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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스스로 학교생활을 관리하고 바람직한 문화형성을 주도하고 있는 이러한 제도의 운영과 정착은 요즘 교사들의 통제와 지도를 다소 불편해하고 반항까지 하며 학생인권을 부르짖는 대다수 학교 상황을 감안해볼 때 매우 바람직하다”는 김 교장의 말처럼 ‘바른생활문화 지킴이’ 제도는 기흥고는 물론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