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원인에 주목하는 치료로 빠른 효과 ‘소문’
환자의 생활습관까지 개선시켜주는 치료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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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 각광속 병인론 입각한 한의학 치료효과의 재발견
미국에서는 이미 의과대학의 정식과정으로 채택되기도 한 대체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예방의학의 중요성과 자연의학의 놀라운 치료성과에 힘입어 대체의학이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서 한의학을 통해 이미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임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등 우리의 전통의학의 우수성과 현대의 적용 가능성은 전 세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얼마전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됐고, 이를 통해 전통 한의학 뿐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한방의 응용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렇듯 제도적 뒷받침과 국민적 관심속에 우리 한의학도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있다.
한의사로서 남다른 자부심으로 경기도 화성에서 한방 진료에 임하고 있는 병인한의원 화성향남점 송상열 원장은 “몸이 아픈 증상은 수백 수천가지지만 그 원인이 되는 것을 치료하면 수많은 증상들이 함께 사라진다”며 “병인론에 입각한 치료를 임상에서 철저히 적용해야 빨리 치유된다”고 강조한다. 송 원장이 몸담고 있는 ‘병인한의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병의 원인’, 즉 병인론에 입각한 치료를 임상에서 철저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 기존 한의원과 다른 점이다. ‘병인한의원’은 현재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삼성프라자 4층(홈플러스 향남점 옆)에 위치한 화성향남 병인한의원 외에도 18개의 병인한의원이 전국에 분포해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서울신문에서 의료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한방의료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의사로서 직함을 가지고 있는 송상열 원장은 사실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고려대 문과대를 졸업하고 잠시 직장생활을 하다 다시 한의대에 진학한 한의학 만학도다. 학술연구에 특히 관심이 많아 경희대 대학원에서 당뇨와 비만 등을 연구 중이며, 학술지 논문발표 등을 통해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한약, 침, 뜸 외에도 왕뜸과 약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 효과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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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한의원의 발전으로 이 지역의 의료서비스가 한층 높아지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져 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 송 원장의 목표이자 존재이유라는 것. 이제 2년이 지난 향남 병인한의원은 송 원장의 다양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한의원의 보편적인 치료인 침과 한약 치료 외에도 왕뜸, 약침 및 봉침, 산삼약침 등의 도입 등으로 치료 성과를 높여 나가고 있다. 송 원장은 발목과 허리 통증으로 내원한 50대 여성 환자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고혈압과 당뇨도 있었던 이 환자는 진료 결과 병의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비만으로 판단됐다.“과잉 체중으로 고통받는 부위가 바로 허리와 무릎, 발목입니다. 혈압과 당뇨 또한 비만과 관련이 매우 깊습니다. 이 분은 저희 한의원에서 비만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체중감량이 되자, 허리, 발목은 물론 초기로 진행되었던 당뇨도 호전되어 약도 끊게 되었고, 혈압약도 줄여 건강한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까지 바로잡아주어 재발을 예방해주는‘생활 주치의’
송 원장이 진료하는 화성시 향남지구는 경기도 인근의 대규모 자동차 및 제약공단에 근무하는 30~40대와 그 자녀인 10대 이하의 소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인구 구성의 특성상 다이어트를 원하는 젊은층 여성 환자들이 많고, 소아 비염환자들의 비중 또한 높다고 하여 한방다이어트와 어린이비염을 특화하여 진료하고 있다. 이에 못지않게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남성환자들도 많은 편이다. 이 환자들은 빠른 치료를 위해 봉침과 약침 치료를 선호하는 편이라는 것이 송원장의 귀띔이다. 60대 이상 노인환자의 경우 발안, 팔탄, 양감 등 인근지역에서 적잖이 찾아올 만큼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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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와의 관계에 있어 신뢰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함에 있어 질병 자체보다는 사람을 우선하는 마음가짐이 한의사에게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송 원장은 “이곳에서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함께 성장해 나가는 한의원이 되고 싶다”며 “저는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의‘가족 주치의’이자, 생활 습관도 개선시켜드리는‘생활 주치의’가 되고 싶다”는 소망한 포부를 밝히며 활짝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