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연수원, 유아체육 발전에 각별한 애정 쏟아
청소년 위한 호신술과 내몸 지키기 건강캠프 등 봉사활동도 ‘눈길’
김금수 원장, “유아체육 발전위해 모든 단체가 중지 모을 때”
(사)한국유아체육협회 대전·충청연수원은 교과부 산하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유아체육전문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현재 이 연수원은 유아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다체능의 유아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유아ㆍ아동체육에 관심 있는 유아ㆍ아동관련 학과 및 스포츠관련 학과, 그리고 유아체육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체계적인 지도자 교육연수와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이 연수원을 이끌고 있는 김금수 원장은 유아체육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원장은 중·고교 때부터 럭비부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한 계기로 충남대 사회체육학과에 특기생으로 입학, 학부시절엔 운동에만 전념한 체육학도 출신이다.
군복무 후엔 사회체육지도자로서 주요 스포츠시설에 강사로 주야로 활동하며, 낮 시간에는 유아체육 및 유소년스포츠교실을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특히 대전·충남에서 17년간 연구개발 및 관련된 학술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아체육의 발전을 위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90년대 이후 유아체육 단체와 협회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유아체육에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적지 않은 문제점이 남아 있다”는 김 원장은 “이제는 모든 단체들 간에 기본 틀을 마련해 더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즉, 자격증만 발급하는 협회가 아닌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과 지도자 관리를 통해 유아체육의 질적인 향상을 이끌고 유아기 많은 것을 접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충남의 사회체육분야 활성화에도 발 벗고 나섰다. 국내외 유아체육관련 전문 학자들과 함께 정기적인 국제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활동과 워크샵, 강습회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사회체육진흥회 회원 단체로서 지도교사 양성을 위한 이론 및 실기교육을 통해 유아ㆍ아동체육지도자 양성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나비골프’를 대전, 충남지역 방과 후 학교체육으로 보급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는 스포츠의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사)청소년행복세상 대전지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김 원장은 또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각 지역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소외되고 어렵게 사는 청소년들을 위해 호신술 프로그램과 내몸지키기 건강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원장은 “특히 불우한 청소년들을 매월 한 가정씩 선정해 환경개선활동 및 무료 도배봉사활동도 하고 있다”며 “청소년 선도를 위해 유해환경 감시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지도자 배출 및 노인 건강운동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는 것이 김 원장의 소박한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