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건강한 환경 만드는 환경지킴이

대한민국 친환경 미래의 밑그림을 그리다

2011-07-08     공동취재단

환경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고도의 경제성장 속에서 개발이 환경보전의 가치보다 우선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더 나은 미래와 건강한 삶을 위해서 이제부터라도 환경을 지키고 가꾸어야 할 필요성이 시급하다. 깨끗하고 환경 친화적인 삶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모든 사람들에게 까지 희망을 보게 할 것이다. 이러한 환경보전과 환경 친화적인 삶에 대한 중요성을 모든 국민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교육’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 친환경적 삶을 영유하기 위한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친환경교육재단(박환희 이사장)을 찾아가 보았다.

‘교육’이 친환경의 열쇠

환경보전과 환경 친화적인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절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 인식이 바뀌어야 되고, 삶의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이러한 결과는 체계적인 교육 없이는 이루어지기 힘든 부분이다. ‘교육’이라는 분야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장기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이 필수다.
백년 후의 우리 후손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박 이사장은 백년지대계라는 먼 여정의 첫 발을 디디게 된 것이다. “환경은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빌려 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온전하게 반납해야 한다”고 말하는 박 이사장의 모습에서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국민 모두가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는 교육콘텐츠 개발에 주력

재단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등록기관으로서 현재 친환경상품관리사, 친환경건축관리사, 친환경교육지도사 양성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개념에 대한 사회적 정의와 국민 인식이 미흡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환경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 관심에 비해 인식과 교육 부족으로 친환경 상품을 판별하는 능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와 진행되는 평생교육원 강좌 또는 전국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통해 친환경 상품 관리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22일에는 울산과학대학 평생교육원과 산학협정서를 체결하여 산학협력기관이 7곳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내는 등 친환경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친환경 지식을 습득하여 국가의 환경지킴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 친환경 비전을 제시하다

어린 시절 전남 강진에서 자란 박 이사장은 어린 시절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었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친구이자 부모였다고 말한다.
그런 땅과 산, 들, 바다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통 받는 것을 보며 누구보다 가슴 아팠던 박 이사장은 친환경에 대한 전문가 양성과 대국민 교육이 맑고 푸른 강산을 다시 되찾는데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한국친환경교육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환경 전반에 걸친 지식을 갖춘 전문가 양성, 학교 및 사회단체의 환경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위촉·연구·개발하는 연구사업, 친환경 상품 판별을 통한 친환경 상품 사용능력 향상이라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환경 뿐 아니라 지구 환경을 지키는 교육재단으로서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며 우리 국민들이 환경 친화적인 생활이 절실히 필요한 때, 환경운동에 앞서 국민의식 함양과 환경교육이 먼저임을 강조하는 박 이사장. 대한민국의 미래 친환경 비전을 제시하는 그를 통해 미래의 아이들이 다시 한 번 깨끗한 자연과 더불어 자라나는 모습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