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의 금융과 문화를 관할하는 센터로 자리매김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내실화를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하다

2011-07-07     취재_주형연 기자

농협은 농업인이 모여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만든 농업생산자 단체로 농업 및 생활자재 구입, 생산농산물 판매, 필요자금 조달 등 가입 조합원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다’라고 생각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는 연초농협 옥선호 조합장은 농업인들의 친목을 도모하여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1969년 12월31일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에 설립된 연초농협은 다양한 우수조합 중앙회장의 표창과 상장 수여, 2002년 옥선호 조합장의 취임으로 농협중앙회선정 클린뱅크에 7년 연속 달성, 2010년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 원 달성 및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며 조합원과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옥선호 3선 조합장은 오랜 시간 연초농협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기록과 역사를 세운 장본인으로, 농협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친절을 베풀고 있다.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라는 것을 명심하여 농협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환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에 매진 한다”라고 말하는 옥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내실화를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2의 유통센터를 빠른 시일 내 건립·추진하여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전력, 특히 거제지역 특산품인 유자를 비롯하여 특화된 고소득 작목입식 등을 통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는 옥 조합장은 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금융과 문화를 관할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할

“농협에 꾸준한 발전과 진화가 계속될 때 농협이라는 조직이 도태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이 된다.”고 말하는 옥선호 조합장은 “현 상태의 농협 미래는 결코 밝다고만 할 수 없다. 현재 농협의 캐치프래이즈답게 ‘50년을 넘어 다함께 미래로’라는 담대한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현재 행정구역 단위인 읍·면단위의 농협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자산규모 5,000억 정도규모로 3~4개 정도의 규모로 합병이라는 용광로를 거쳐서 대형화, 규모화 하여 적어도 2,3년 안에 탄생되는 것을 희망하며, 현실화되도록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농협의 미래를 위하는 바램이다”고 했다.

이에 연초농협은 농가의 소득 및 복지증진을 위한 우수농산물 생산지도 및 친환경농업 육성 강화, 내부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힘쓰며 내부 조직장 등 주요 조합원의 단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연초농협은 매년 영농자재무상지원과 조합원자녀장학금지원(매년2,000만 원), 영농자재는 농업인조합원 농가까지 직접배달로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30평 규모의 하나로 마트 사업은 매년 10%이상 꾸준한 매출신장으로 성장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저금리 현상과 경기침체로 인해 신용사업의 부진이 예상되었으나 전 조합원의 적극 이용과 임직원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노력으로 거제관내 농협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클린뱅크 농협으로 선정되었으며, 연초면민들의 향상된 문화생활과 취미활동으로 노래교실과 노인들 및 다문화가정들이 참석하는 한글교실을 운영하여 지역의 금융과 문화를 관할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협 규모의 확대화로, 농협의 가치 증대 위해 노력

“농협간의 합병을 통해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농민들을 위해 봉사해야한다”고 말하는 옥선호 조합장은, 거제 지역 내에 농지규모가 소농위주로 이루어져 있고 조선 사업으로 인한 농경지 잠식과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농업인들의 고령화와, 농업종사보다 경제적 소득이 높은 조선사업 근로현장으로 가고 있는 추세를 안타까운 현실로 여겼다.

농협의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선 농협의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옥 조합장은, 농업인조합원들의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세상을 변화 시키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고 말하며 농민들의 인식전환도 함께 필요하다고 했다. 
“근본을 잃지 않고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자”라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지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옥 조합장은 “조합 경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함은 물론, 과감한 개혁을 통해 농민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농협이 되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하며 농가소득을 최대화하는 등 명실공히 앞서 나가는 1등 농협을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시 태어나도 농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 옥 조합장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길을 잘 다듬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농업인들이 농업협동조합 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50여 년의 온갖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고 한국 농업농촌의 근대화라는 금자탑을 세운 점을 높이 평가했다.

“50여 년 전 농촌고리채라는 무거운 사채시장을 농협상호금융이라는 은행 업무를 개시하면서 정리, 통일벼라는 기적의 쌀을 농사지어 굶주림과 배고픔에서 벗어나 세계 어디에도 대한민국 농업협동조합만큼 성공한 협동조합역사가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고 말하는 옥선호 조합장은 “글로벌화 시장에서 살아남아 무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농협조직체 구성원 전부가 깊은 고뇌와 조직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농협의 본질적인 가치를 위해서 1,300여 명의 조합원과 고객님 모두 멀리 가고자 하는 길에 함께 동참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