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새봄맞이 가로림만 대청소 실시

2017-03-31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서산시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31일 팔봉면 구도항 및 주벽녀 갯바위낚시터 일원에서 봄맞이 가로림만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청소에 시 해양수산과와 팔봉면사무소를 비롯해 팔봉어촌계 및 팔봉호리어촌계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청소 참석자들은 가로림만에서 겨우내 쌓여있던 해양쓰레기, 폐어구, 폐어망 등을 처리했다.

아울러 시는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현장교육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황기연 팔봉어촌계장은 “깨끗한 가로림만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며 “앞으로 우리 마을해양쓰레기는 우리가 치우겠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팔봉어촌계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신권범 서산시 해양수산과장은 “지역 어업인과 함께한 대청소를 통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도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