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
수상레저시설 및 야영장, 공원 등 중점관리로 안전한 레저문화 조성
2017-03-30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대구시는 봄 행락철을 맞아 수상레저시설, 야영장, 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8개 구·군과 합동으로 안전관리 이행실태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유선·수상레저 등 수상안전시설 5개소, 야영장 및 휴양림 17개소, 유원시설 및 삭도시설 17개소, 공원 10개소 등 행락철 이용객이 많은 중점관리대상시설 49개소이다.
8개 구·군 점검반은 시설물 관리기관별로 구조안전진단기관, 전기·가스 안전검사기관 등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꾸려 자체계획에 따라 30일부터 오는 4월 18일까지 20일간 점검을 실시하며,
대구시는 최근 개장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옥포 옥연지 송해공원과 유람선 리모델링을 실시한 사문진나루터 등 7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시설물 유지관리상태, 전기·가스 안전기준 준수여부, 소방시설 설치, 안전관리대책 수립·운영 및 비상시 대비 교육및 훈련여부 등이다.
특히, 야영장 등록제 시행과 안전·위생기준이 신설됨에 따라 소화기, 누전차단기 등 안전설비 설치여부와 취사장, 화장실 등에 대한 위생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공원시설 등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개선하고,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 후 개선 여부를 확인해 행락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박용욱 안전관리과장은 “최근 레저문화 확산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야영장,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사고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점검과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이용객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놀이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