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15회 고흥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 성황리에 마쳐

2017-03-29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고흥군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고흥 봉황정에서 열린 제15회 고흥군수기 전국남녀 궁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고흥군수기 전국남녀 궁도대회는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 봉황정이 주관한 대회로 전국에서 423개정 1,500여 명의 궁도인이 참가해 단체전 및 개인전(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전남 진도 창덕정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경남 사천 관덕정, 3위는 광주 무등정이 차지했다.

개인전 장년부는 담양 총무정의 이주상씨, 노년부는 봉화 청량정 이일우씨, 여자부는 함양 지덕정의 우미영씨, 실업부는 순천 환선정의 신훈씨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명예대회장인 박병종 고흥군수는 환영사에서 “우주항공의 미래와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하는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며 “우리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전통무예인 궁도는 호연지기를 기르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건강과 심신을 단련하는 생활체육으로, 명실공히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궁도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는 봉황정(고흥읍)을 비롯하여 문무정(두원면), 경호정(도양읍), 흥무정(풍양면), 영주정(과역면) 5개정에서 160여 명의 궁도인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