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을 빚어나가는 사랑의 학교 덕소중

2011-06-13     박진혜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덕소중학교(정규훈 교장/ 이하 덕소중)는 예봉산 자락 푸른 언덕위에서 ‘정직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을 교훈으로 내걸고, ‘글로벌 소양과 인성을 갖춘 사람, 폭력이 없는 따뜻한 인권을 지닌 사람, 창의성을 지닌 사람, 자기주도적인 사람, 건전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지닌 사람’을 육성하게 위해 오늘도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1972년 2월, 12학급으로 개교한 덕소중은 현재까지 37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인재 육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정규훈 교장은 “학교도 학교지만, 먼저 가정이 행복해야 공교육과 사회가 바로 설수 있다”고 말하며, 가정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실시하고 있는 ‘행복한 동행 학부모 교육’은,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제고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평생교육 참여를 돕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 30명이 함께 'Four Seeds 역할 프로그램을 통한 행복한 SAWS 학교문화 정착'이라는 주제로, 학교교육을 선도하는 학부모정책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년 전부터 실시 중인 아버지 교실은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에 대해 모색하며 자녀와의 소통과 가정의 행복을 추구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을 재정립하고 자녀와의 유대감을 높임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정 교장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더불어 덕소중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이거니와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는 ‘KAS(知,德,體)-맞춤형 심통(마음이 통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맛있는 청포도(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교교육의 만족도 고취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러한 교육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은,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게 하고, 이에 실질적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는 절감될 것이다.

이렇듯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하고 특색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덕소중에서는 타학교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5차원 독서교육’은,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요하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처리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전 학년에게 매일 아침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도록 속해독서법을 지도하며, 월별 지도점검을 통해 독서교육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 수준의 교육이다. 이는, 다독과 정독을 돕고,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게 하여 인성교육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검소한 소비생활 태도를 기르고 올바른 경제의식을 배양할 수 있는 ‘아나바다 재활용 녹색장터’ 운영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물품수집·분류·가격책정·판매를 진행하여 그 수익금을 해외 불우아동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덕소중의 ‘감성터치 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 사업. 이는, 기존의 획일화된 졸업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졸업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걱정이 끓던 졸업식 모습에서 변모하여 건전한 졸업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2011년도 경기도교육청 학교문화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의미 있고 창의적인 학교문화 창출에 더욱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사교육 절감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과 후 학습은, ‘자율참여형 지역공부방’ 운영으로 교과교사의 지도를 요하는 Q&A학습실에 주안을 두고 있다.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중 방과 후에 운영하여,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며,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제자사랑 일등학교 스승존경 으뜸학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건강하고 예의바르며 지혜로운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정 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언제나 학생들을 대하고 있다. 학생지도와 쾌적한 환경 조성, 그리고 학력신장을 위한 연구 및 교육으로 신뢰받는 학교로 더욱 나아가고 있는 덕소중. 진정한 이 시대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활성화된 독서교육, 그리고 생활영어교육까지..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곳의 더욱 당찬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