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과 ‘인성’ 화두 속에 생활하는 학생들

사교육 절감형 창의교육으로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 얻어

2011-06-10     취재_공동취재단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서는 ‘창조적 인적 자본’이 필요하다. 이제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잠재력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찾고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 중심에 ‘창의성’과 ‘인성’이 있다. 본지는 교육혁명의 한가운데 서있는 대한민국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변화관리, 혁신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자 ‘명품 교육을 선도하는 초중고’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돼 ‘바른 품성 5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보령 명천초등학교(김종대 학교장)를 소개한다. 

‘바른 품성 5운동’으로 매력있고 스마트한 인재 육성

충남 보령시 명천동의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명천초등학교(http://www.mcc.es.kr/김종대 학교장)는 38학급, 전교생 1,070명, 학급당 평균 29명의 학생 수를 가진 학교다. 특징이라면 학생수가 많은데다 학부모의 교육적 관심이 높은 지역여건을 갖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방과후 및 교과프로그램 운영으로 이미 높은 사교육 절감율로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민간참여 영어사업에 수강료 지원,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 수강료 지원, 방과후 우수학생에게 매달 포상과 함께 지원액을 대폭 강화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이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비법이라면 교과면에서 ‘디딤돌-하늘길 교과캠프’를 통한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제로와 동시에 심화보충의 맞춤식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사교육절감 인턴교사를 확보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보조교사를 적극 활용, 부진학생에게 개별 교수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토크(Talk) 원어민 장학생을 활용한 외국어수업과 기초과학 교사-학생 동아리 활동으로 이미 다양한 과학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된 이 학교는 특히 ‘바른품성 5운동’은 지역 및 중앙 일간지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종대 교장은 “현재 우리 학교 학생들은 ‘창의성’과 ‘인성’의 두 가지 화두 속에 생활하고 있다”며 “창의성과 바른 품성을 가지고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참된 학생상, 즉 창의인성 실현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를 운영하며 두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는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특색 있는 명품 명천초등학교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 젊은 교사 중심의 역동적 인적 특성과 높은 학습능력의 질을 살려 NIE 교육, 365 열린도서관과 학급별 독서논술 토론동아리 활동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두 번째는 창의인성 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기초겚羞뽀鈞쩔?충실한 창의인성 교과캠프와 학력신장 교과캠프가 이미 학년 초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한, 1인 1기 예술교육 강화에 목표를 두고 독서 논술 과학 사회 음악 미술 영어 교과 중심 학생 동아리 활성화에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대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음가짐을 씨앗삼아 매력 있고 스마트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 명천교육의 미래”라며 “학생은 바른품성 5운동을 기본으로 참되고 바르게 생활하며 덕을 쌓아 실천해 학부모와 함께 참여하고 만족하는 교육이 학교 교육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바른품성 5운동 중심 인성교육 강화’와 함께 ‘The Basic The Best 영어교육 강화’라는 특색사업과 ‘탐구실험중심 과학교육의 내실화’ 및 ‘방과후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에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