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주도할 창의력 갖춘 선진여성 육성

사립학교의 특성 살려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교육시스템만을 제공

2011-06-02     취재_주형연 기자

   
경상남도 김해시 부원동에 위치한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는 21세기를 주도할 창의력 있는 한국적인 선진여성을 육성해나가, 치열한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열린 교육’을 강력히 추진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창의성과 주체성 있는 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는 1996년 경남 김해에 개교한 사립고등학교로 21세기를 주도할 선진 여성을 키우기 위해 자율, 봉사, 정진이라는 교훈 아래, 점진적이고 자발적인 교육 개선과 올바른 가치관으로 참된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도 소위 ‘기피학교’로 불렸던 김해중앙여고였지만, 올해 입시결과에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서울의 상위권대학과 국립대학에 203명 가운데 절반이 합격하는 등 높은 진학률을 선보이고 있다. 사립학교만의 특성을 살려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교육시스템만을 추구하는 김해중앙여고는 열린 학교, 앞서가는 학교, 더 나아가 우리나라 사이버 문화의 품위와 격조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의 선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발상의 전환으로 최상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다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민병훈 교장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강조하며, 전통을 창조하고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어 신뢰 받는 학교가 되도록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경남 최초로 실시되는 ‘무학년 수준별 특기·적성교육은 학생이 자율적으로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에 맞는 자기가 원하는 과목, 자기가 좋아하는 교사를 선택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기초부터 심화학습까지 수준별로 개설되는 보충수업 가운데 학생이 원하는 강좌를 직접 고르는 방식으로, 한 강좌가 진행되려면 20명 이상이 수강신청을 해야 하는데, 인기 강좌는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마감이 되지만, 전체 개설강좌 가운데 몇 강좌는 신청미달로 폐강된다. 이에 “학생들이 직접 선생님의 수업을 고르는 방식이라 실질적인 교원평가가 이뤄진다”고 말하는 민 교장은 “처음에는 교사들의 반발이 컸으나 학생들에게 더 나은 수업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설득하였다. 이제는 모든 교사들이 자기계발에 앞장서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뿌듯해 하였다.

   

그리고 전 교실에 온냉방 설치는 물론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여, 교사가 칠판에 필기를 하지 않고 필기하던 시간에 사전 연구 작성한 동영상과 글을 빔에 비추어 두 번 세 번 알기 쉽게 설명하는 질 높은 수업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빔으로 수업한 내용을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시간이 단축되어 매우 효율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 교직원이 스스로 장학회를 설립하여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인품이 따뜻한 학생을 적극 지원하여 훌륭한 중앙인(中央人)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별반을 위해 입시 전략팀을 따로 구성하여 1학년부터 체계적인 대학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입학사정관제도에 대비하며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시스템 뿐 아니라 최고 시설의 독서실 시스템과 휴게실, 상담실, 북 카페 같은 도서관과 정보 검색실을 구비한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는, 최신 현대식 교실과 특별실, 최상의 무대시설과 조명을 갖춘 체육관과 위생시설이 완비된 급식소까지 겸비하고 있다. 민병훈 교장은 “특히 급식소의 식판과 컵 모두 식초로 끓여서 헹구는 위생시설을 구축하고 있어, 우수한 청결관리에 학생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자부하고 있다.    

안정된 교육환경조성으로 사제동행(師弟同行)하는 학교로 발돋움하다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교직원이 머무르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열린 사고로 솔선수범하는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민병훈 교장은 안정된 교육환경조성으로 사제동행(師弟同行)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다가 학교 발전을 위해 교장직에 2002년 취임한 민병훈 교장은 “명문학교로 거듭나려면 먼저 학교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전 교직원과 함께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시험기간에도 점심을 제공하자고 주장한 김해중앙여고의 민 교장은,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하며 학생들의 높은 집중력과 우수한 실력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평소 식사시간에도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민 교장은 학생들의 건의사항들을 들을 때 마다 바로 체크하여 개선해나가는 열정으로 학생들에게 친근함을 선사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인성교육을 다루지 않아도 학생들의 성품이 착하다고 자부하는 민 교장은 학생들이 모두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뿐 아니라, 사립의 특징답게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관계가 돈독하고 가족이 모두 선생님들과 친분이 있어 올바른 길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 수 있다고 한다.
“학생들이 아무리 하고 싶어 해도 해서는 안 되는 것은 절대 진행하지 않고, 아무리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것은 꼭 시켜야 한다”는 민 교장은 ‘중앙인(中央人)의 신조(信條)’를 내세워 중앙인(中央人)의 자긍심과 학교에 대한 애착을 길러주고 있다. 그 내용은 ‘첫째,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공부를 하면 꿈을 이룬다, 둘째 지금 땀을 흘리지 않으면 내일 눈물을 흘린다, 셋째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넷째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이다, 다섯째 노력의 대가는 이유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 여섯째 남보다 한 시간 더 공부하면 평생 삶이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어제는 역사요, 내일은 신비요, 오늘은 선물이다’ 로 이 신조를 외치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단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교는 교육하는 곳, 교육은 선생님이 하는 것, 교장은 학교 교육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씀하시는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의 민병훈 교장은 선생님들에게 모든 학생을 ‘내 아이처럼 다뤄라’고 강조하시며, 김해중앙여고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적용하여 명문고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