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랑, 고객의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FC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간절한지 고민하라”
ING생명의 정지나 FC는 ‘우연이 필연이 된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그 경우가 되어보니 우연이 필연이 된다는 말, 맞았다. FC라는 일을 하게 된 것이 바로 그 증거다.
그녀는 단 한 번도 FC로 일하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병원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며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연히 병원장에게 ING생명을 소개받을 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몰랐다. 자신이 병원을 나와 영업 현장에서 뛰게 될 줄은. 하지만 우연은 필연이 되었고, 2002년 4월 입사한 그녀는 현재까지 ING생명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그녀를 만들기 위한 필연이 병원장 소개라는 우연으로 가장해 찾아왔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그녀는 이 우연을 필연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녀를 소개한 병원장도, 다른 회사도 아닌 ING생명이라는 것 역시도 어쩌면 필연이었는지 모르겠다고.
고객사랑, 고객의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일
그녀는 지금의 성공을 온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돌리는 법이 없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래서 선임FC로써 나 자신의 발전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후배들과 동료들을 챙기며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더불어 그녀의 우연이 필연으로 바뀐 것은 고객들의 역할도 컸다. 무미건조한 관계 대신 진정으로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마음을 나누게 된 그녀의 고객들은 평생을 함께 가고 싶은 사람들이다.
“고객이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청구했던 적이 있다. 그때 고객을 모시고 직접 병원으로 가서 의사와 면담을 하고, 수술과 치료 시에도 동행했다. 그 인연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으로 지내고 있다”라고 고객과의 한 일화를 소개한 정지나 FC는 그리고 무엇보다 보험을 싫어했던 고객의 인식을 바꾼 것에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가입할 때는 무척 망설였던 고객이지만 보험금 지급 후에는 고객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10여 년째 보험영업을 해오고 있지만 그 때처럼 뿌듯했던 적이 없다.”
정지나 FC는 보험영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간절한지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정지나 FC도 ‘간절함은 통한다’는 그 믿음 하나로 ING생명에 입사했고, 또 그 간절함 하나로 많은 고객들을 만났다.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한 그녀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그만큼 일의 효율도 높아지게 되고, 이는 곧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리고 FC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랑, 그리고 고객의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고객들을 만나는 것이며, 그렇게 일한다면 일을 보다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 역시 그래왔고, 지금도 그 생각 하나로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할 각오다.
고객들이 감동할 수 있는 FC를 꿈꾸다
ING생명이 한국에 들어온 지 어느덧 22년. 그동안 ING는 끝없는 도전정신과 고객을 향해 항상 귀 기울이는 마음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금까지 고객만족을 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면, 이제 ING는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더 나아가 고객이 존경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정지나 FC는 확신한다.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ING이기 때문에 그녀도 이곳에서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이처럼,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는 ‘롱런’이다. 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과연 무엇인지 찾기 위해 고민하면서 그들과 함께 늙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정지나 FC의 최종 목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고객 한 사람에서 시작해 가족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일하는 FC가 되고 싶다”고 밝힌 그녀. 유명한 FC가 아닌, 고객들이 감동할 수 있는 그런 FC가 되기 위해 그녀는 오늘도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길을 나선다.
취재_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