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공기 쾌적한 환경, 탈취기 포토존으로 실현

촉매산화, 광산화, 오존산화, 부분산화 동시에 발생으로 악취 제거

2011-05-16     송재호 부장

   
서울의 수십 곳의 복개 하천과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는 하수관에서 올라오는 악취는 매우 불쾌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그러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많은 불편을 가져왔던 게 사실이다. 일부 비가 올 때만 우수받이의 문이 열리는 방식 등이 개발되었지만 비가 많이 오면 빗물의 유입을 막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센텍(주)이 포토존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복개하천 우수받이 탈취에 성공, 이는 2차 문제를 전혀 유발하지 않고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산업용 및 업소용 탈취기를 생산하는 탈취 전문기업 센텍(주)(www.scentec.co.kr/권용석 대표)은 광화학 복합산화 방식의 탈취기 개발에 성공하며 현재 하수처리장, 하수관정, 음식물 및 축분뇨 처리장과 공장, 대형 빌딩 등의 악취와 냄새를 제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학·연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몰두,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조달우수제품’으로 출품 및 기술설명회를 실시하였으며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독자 기술 탈취기 포토존, 도심의 공기를 변화시키다

   
센텍이 개발한 포토존은 촉매산화, 광산화, 오존산화, 부분산화가 동시에 발생하도록 하여 악취를 제거하는 국내 독자 기술의 탈취기로, 관련 특허 12건과 다수의 기술인증 및 성능인증을 받은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탈취기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생활수준이 높아감에 따라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도심 인접 하수처리장 탈취(수지, 기흥, 포곡, 상현 외 다수현장)와 수도권 내 하수관정 우수받이 악취확산방지(서울 사당천, 반포천 복개구간)에 적용되어 그 성능을 입증하였다.

사실 복개하천 탈취에는 몇 가지 기술적 난제가 있다. 복개하천 길이가 매우 길기 때문에 이곳의 공기를 한 번에 빨아 들여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과 빨아들인 악취를 24시간 쉬지 않고 맑은 공기로 바꾸는 신뢰할 수 있는 탈취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이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뛰어들 탈취 업체를 찾는 것도 넘어야할 과제였다. 그러나 센텍은 복개하천 특정구간을 나누어 구간마다 흡입용 팬과 기류유도장치을 설치해 하수구의 악취 공기를 빨아들인 후 자체 개발한 첨단 공법인 ‘하수관로형 포토존탈취시스템(비저항성 복합산화탈취장치)’를 이용하여 1단계 악취제거, 2단계 공기살균, 3단계 워터크린공기정화단계를 거치면서 맑은 공기로 변화시켰다.

그 중 탈취 공정이 까다롭고 대규모의 시설투자가 필요한 고온, 고습, 점도성점액, 백연발생 등 열악한 상태의 악취공기를 정화시키는 ‘하코 포토존(HACO-PHOTOZONE)’시스템은 쓰레기 소각장, 폐기물 슬러지 건조로 등 다양한 곳에 적용, 현재 국내뿐 아니라 수출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센텍이 독자 개발한 탈취기, 포토존 시리즈 ‘하코 포토존, 하수관정 포토존, 습식 포토존, 순환식 포토존’은 현재 전국 대규모 하수&폐수처리장, 도심권을 관통하는 하수관로,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도심빌딩의 배기구로부터 발생되는 오염공기를 탈취&살균&클린용으로 가동되면서 주변 악취민원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권용석 대표는 “서울시는 2009년도부터 대대적인 악취 줄이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 단체도 점차 높아지는 냄새 및 악취 관련 민원에 대비하여 복개하천 정비와 악취시설 지하 설비화 등 다양한 노력이 많이 시도되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여기에 국산 토종 탈취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더욱 맑고 상쾌한 하늘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탈취 제거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탈취 신기술의 불모지에 새로운 장을 연 센텍은 앞으로 국내 도심권 탈취실적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 도심권 탈취시장 개척에도 철저한 준비를 통하여 미국 등 선진국 조달시장을 노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