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 축제의 시작과 함께∼ 도심 가면무도회!

5월 16일까지 참가자 모집

2017-03-24     이명수

[시사매거진]대구시는 대구시민축제인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또 하나의 빅 이벤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작년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 분필아트 대형이벤트에 이어 올해는 중구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 ∼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도심 가면무도회〉가 펼쳐진다. ‘보고’, ‘그리고’, ‘즐기는’ 분필아트에 이어 오는 5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 ∼ 2시 한 시간동안 시민들과 함께 ‘보고’, ‘참여하고’, ‘춤추는’ 축제 오프닝 퍼포먼스 〈도심 가면무도회〉가 열리는 것이다.

가면은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기간동안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탈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시민 퍼포먼스 〈도심 가면무도회〉가 진행 될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는 대구의 최고 번화가이자 시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장소로 바로 이곳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가면을 쓰고 각자의 개성을 뽐낼 것이다. 시민이 직접 가면을 만들고 오프닝 퍼포먼스에 참여함으로서 시민 주도형 축제라는 본연의 의미를 더하고 나아가 축제를 통해 재미와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도심 가면무도회”는 예술가, 시민, 군인 등 많은 사람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로 아름답고 역동적인 춤판과 함께 등장하는 무용수들의 뒤를 이어 50사단 장병 500여명의 힘 있고 화려한 군무,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마지막 절정에 다다랐을 때 참여자 전원이 가면을 벗어던지고 대구의 심장부인 국채보상로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가면무도회와는 달리 가면을 쓴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하나가 되는 장면을 연출함으로서 하나 된 ‘희망’을 표현한다. 이번 시민 퍼포먼스는 기존 행위예술가 및 전문 무용인들이 주도하는 장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하게 되는 장으로 대구 시민들의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도심 가면무도회”는 온라인 참가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시민, 타 시·도민, 외국인, 남녀노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축제 당일 현장 참가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단, 사전신청 인원이 많으면 현장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온라인 참가신청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온라인 참가신청 시에는 교보문고부터 국채보상공원까지 A구역에서 J구역까지 나누어진 10개 구역 중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구역을 미리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축제 당일 자신이 신청한 지역에 가서 바로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퍼포먼스 〈도심 가면무도회〉 참가 신청 기간은 지난 15일(수)부터 오는 5월 16일(화)까지이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www.cd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퍼포먼스 참가자들 중 가면을 지참한 선착순 5,000명에게 축제 티셔츠를 무료로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 도심 가면무도회 메뉴를 참조하면 된다.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당초 오는 5월 6일(토)에서 7일(일)까지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5월 9일로 대선일이 확정되면서 5월 27일(토)과 28일(일)로 연기되었다.

문의는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사무국(053-430-126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