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제2의 IT 열풍이 절실하다
“글로벌라이즈 실현으로 IT 업계의 단, 5% 기적을 올려야한다”
국내 유일 통합 데이터 관리기업 데이터스트림즈
(주)데이터스트림즈(이영상 대표)는 2001년 9월 IDS(innovative date solutions)로 시작하였다. 그 후 2002년 ‘TeraStream’이라는 프로그램을 최초로 출시했고, 2003년부터 데이터 추출솔루션인 'FACT'라는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수출하게 되었으며 2004년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개발사업자’로 선정되었다. 2005년에는 TeraStream이 대한민국디지털경쟁력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일본 노무라 계열 회사인 JAFCO사로부터 4억 엔의 투자 유치를 받으면서 회사명을 (주)데이터스트림즈로 변경하였다. 그 후 현재 내로라하는 국내 주요은행, 보험, 증권, 카드, 공공기관, 학교, 통신, 제조 서비스 부분의 대표적인 회사 혹은 기관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주)데이터스트림즈의 대표적인 솔루션 제품들로는 Terastream, CoSort, FACT, DeltaStream등의 데이터통합(Data Integration)솔루션과 MetaStream, QualityStream, ImpacStream과 같은 데이터품질관리(Data Quality)제품으로 구성되며 이 두 가지 분야에서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데이터에 대한 일련의 솔루션을 동시에 보유한 회사는 국내에서는 데이터스트림즈가 유일한 회사이며 이 두 분야가 만나는 데이터활용의 정수인 MDM(Master Data Management)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주)데이터스트림즈의 이 대표는 “현재 국내 DBMS(Data Base Management System) 시장에 독주하고 있는 오라클을 대체하기 위한 국내 DBMS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다행히 데이터 통합시장은 우리 회사의 테라스트림으로 국내시장 방어가 이뤄져 있고, 데이터품질시장은 국내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하다시피, 한국에서의 SW시장의 인프라나 시장 상황 등이 지식산업의 몰이해, 공정거래의식에 대한 불감증, 대중소기업의 상생부재 등과 맞물려 이익구조가 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쉽게 말해 이익창출, 즉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니 새로운 벤처 정신 혹은 도전정신을 가지고 SW업계에 뛰어 드려는 사람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구현할 인재의 부족이 심각하다”라며 국내SW산업이 ‘레드오션화’ 되고 있다고 얘기한다.
SW산업은 중요한 주체인 중소 SW기업들의 단결이 필요
이 대표는 국내 SW산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로, 작년 3월 한국SW전문기업협회의 회장으로서 선임되어 취임 채 1년이 안 됐지만 협회의 왕성한 활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국산 SW에 대한 감사원의 역차별 구조를 개선해 가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보장하기 위하여 지경부, 기재부 등과 SW유지보수대가 기준마련에 노력하고 있으며,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체결을 통한 우수한 인재의 SW산업 진출, KT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들이 국산SW사용에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도록 노력하는가 하면, CIO들과의 소통의 장 마련,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위해 앞장서 뛰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월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정부에서 ‘국가정보화 수발주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11월에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는 핵심 SW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회원이다. SW회사들은 시장의 왜곡현상 개선을 위해서 꼭 모여야 한다. 시장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인 공정거래 의식부재현상과 지식산업의 몰이해, 대기업 SI 업체들의 비전문가적인 경영방식 등과 싸워나가기 위해서는 중소 SW기업들의 단결이 요구된다. 또한 “무엇보다 한국SW산업은 지식산업으로써의 잠재성에 비해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 담당자들은 좀 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보지 못하는 거 같다. 지식산업의 역동성을 찾기 위해서는 기업의 크기와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거대기업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라며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같은 IT산업 환경을 조성해야
실리콘밸리는 우리나라 벤처와 유사하게 도산하는 회사 비율도 높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는 그 실패도 성공의 어머니라고 굳게 믿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벤처기업의 성공사가 그들에게 많은 부와 기회를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SUN, HP, Oracle, Microsoft 등 수많은 회사가 아이디어 하나로 투자와 전문가들을 모을 수 있었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가 2000년대에 더 큰 결실로 이어졌으며 그 결실은 침몰하는 미국을 지탱하고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들은 성공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이미 알고 있으며, 안정적인 선순환 사이클에 진입해서 좋은 아이디어와 제품이 있으면 전문적인 투자자와 경영자가 이를 보석으로 재탄생시킨다. 그런 이유로 실리콘밸리를 동경하는 IT기업인들이 많은데 이 대표는 “우리나라의 IT 산업 정책은 실리콘밸리의 껍질만 보아왔다며 진정으로 그들의 성공사를 한국에 이식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환경이 이들을 뛰게 만드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정권 초반 밀어줬던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녹생성장 등은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도 않았는데 이러한 산업에서 단기간에 많은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정부관료들의 전문성과 추진력이 특정 산업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보면, 당연히 정보통신이나 SW부분에 전문 부처가 있다면, 그 산업이 더 많은 관심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라며 2008년 전 정보통신부가 해체된 점에 대해서는 한국의 관료특성상 문제점이 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불합리한 계약, 하청 등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이 된다. 일방적인 계약해지, 불합리한 조건의 계약 체결 등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울화통이 터지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보완책이 없어서 답답할 따름이다. 그러므로 시장거래에 공정한 룰을 만들어 이를 어기면, 시장에서 퇴출당하도록 하고 실력 있는 기업이 성공하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해주야 하는 것이 정부 관료들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게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데이터스트림즈는 국내에서의 활동과 더불어 해외에서의 제품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자사 제품이 필요한 다양한 국가의 여러 파트너 기업들과 제품판매 및 지원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SW전문기업협회는 계속 정책부분, 마케팅부분, 해외진출, 공동구매, 인력양성은 물론 시장 확대를 통한 회원사들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