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 폭력 없는 희망품은 교실 만들기 나서

학교기반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희망품 교실’ 추진

2017-03-22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함안군보건소는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인 ‘희망품 교실’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이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과 높은 연관성이 있음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7일 칠서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매주 1회 8주간 대상 학교를 방문,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주관한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안전한 환경조성, 공감, 사회기술, 방어자 역할 증진 등을 주제로 친사회적 활동 강화, 타인의 감정 이해, 긍정적 의사소통, 방어자의 역할과 중요성 이해하기 등이 구성돼 있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공감능력, 사회성 기술, 부정적인 상황 대처능력 등과 방어자 역할을 증진할 수 있는 안전한 학급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관련 문제들은 큰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희망 품은 교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호암중학교 학생 47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주간과 연계해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상담과 홍보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