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부가가치 창출 유기농 확대 ‘다짐’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인 250여명

2017-03-22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여수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친환경농업인과 단체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확산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기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친환경농산물의 인증면적 확대와 품목 다양화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또 ‘여수 유기농 GO! GO! GO!’, ‘나는 유기농업인이다’, ‘농약·비료 OUT’ 등의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활용해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 기준이 가격에서 가치로 전환됨에 따라 친환경 유기농산물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기농산물 생산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농산물 재배 확대를 위해 마늘·양파·양배추·가을감자·미나리 등 학교급식 5대 전략품목을 육성하고 있다. 또 현재 15ha인 유기농 쌀 생산단지를 200ha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