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S정보기술 성장엔진인 기술·인력을 제공하는 허브

국가의 차세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 연구인력 양성

2011-03-15     취재_공동취재단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히고 있는 TMS 정보기술. IT산업 수출 중 TMS 정보기술(통신·네트워크, 멀티미디어, SoC 등)분야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꼽은 이유다. TMS 정보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갖추느냐 여부는 인재양성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세대학교 TMS 정보기술사업단(송홍엽 단장)이 존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사업단은 빠르게 변하는 IT 시장에 맞는 인재를 양성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산학협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연구의 양적·질적 성장 거둬’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은 최고의 교수진과 연구진,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이론교육과 함께 전문적인 실험·실습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창의력과 국제적인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들의 연구역량 및 실적 강화를 위해 보다 나은 연구 환경과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기전자공학부는 개방성 및 자율성을 강조한 다양화 및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 IT 학계 및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또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ABEEK)을 통해 학부의 커리큘럼을 개편, 창의적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전기전자공학부 내에 신호처리연구센터, 교과부 NRL, 교과부 ERC 연구센터, 지경부 ITRC 연구센터 등 다양한 연구소가 자리하고 있어 국제 공동 연구 및 산업체 연구원 파견, 산학 협동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공학부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2006년부터 시작된 BK21 2단계 사업에 통신·네트워크(Telecommunication & networks), 멀티미디어(Multi-media), SoC(TMS) 정보기술사업단으로 참여하여 현재까지 국제적인 연구실적으로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5차년도 사업이 완료된 현재 연구관련 주요 지표(논문, IF, 연구비, 특허 등)는 사업 원년 대비 △1인당 산업체 연구비(약 35% 증가) △1인당 정부연구비(약 25% 증가) △1인당 SCI급 논문(약 40% 증가) △논문당 IF지수(약 100% 증가) △1인당 국내 및 국제특허등록(약 170% 증가) 등 각 부문에서 연구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냈다.

사업단에는 2011년 1월 현재 연세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소속 38명의 전임교수, 6명의 연구교수, 8명의 박사후 연구원, 석사과정 학생 110여 명, 박사(석박통합포함)과정 학생 270여 명 등 총 450여 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에 참여한 교수들은 주요 국제 학술대회의 운영위원장, 프로그램 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주요 국제 저널의 편집위원 및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퀄컴, AMAT, MSRA 등 국제적 명성을 지닌 기업의 후원을 받아 학내에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제적으로 사업단이 인정을 받고 있다.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양성의 산실

연세대학교 TMS 정보기술사업단은 해외 유수대학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는 연구 인프라와  함께 최첨단 실험기기를 설치겳楮되構?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학교 및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TMS 정보기술 분야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고급 전문 인력들을 대거 배출하였다. 이같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탄탄한 커리큘럼을 꼽을 수 있다. 탄탄한 커리큘럼 덕분에 재학생 대부분이 관련 분야에 취업해 실력을 펼치고 있다. 전문 인재의 사회 진출을 위해 관련 분야의 특성화 교육은 물론이고 다양한 형태의 산학 협력 교육 체계를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외국의 주요 산업체, 연구소 및 대학 연구실과 인턴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외국 석학 및 엔지니어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가능케 하여 대학원생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졸업 후 외국산업체와의 교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많은 대학원생들이 공동 연구 및 산업체 인턴을 위하여 해외로 파견되고 있으며, 졸업 후 해외 연구소 및 기업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기전자공학부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국제전기학회의‘스펙트럼지’에 채용공고를 내고 교내 최초로 2006년 외국인 전임교수를 채용해 해외 우수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영어 강의 비율을 확대했다. 이로써 학교와 학부의 국제화에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연세대학교 TMS 정보기술사업단은 산학 맞춤형 과정과 선진화된 교육과정을 표방하였기 때문에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송홍엽 단장은 “교내의 외국인 기숙사 시설과 장학금 혜택 등 폭넓은 지원으로 외국인 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했습니다. 또한 해외 인턴십 활동을 비롯해 학생들의 중·장기 해외연수를 늘렸으며 학생들이 국제학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해외에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외 유수대학과의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외국의 기술을 배워오는 것이 아닌 외국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의 기술을 배우러 오는 형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전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사업단은 연구 및 교육에 있어서 통신 및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SoC 분야를 중심으로  타 분야와의 융합 교육 및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연구영역을 창출함으로써 논문의 양 및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송홍엽 단장은 “앞으로는 의료, 금융, 에너지, 나노기술 분야 등 IT 기술을 필요로 하는 타 산업과의 융합기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식경제부의 ‘IT명품인력양성사업’을 유치한 연세대학교 인천국제캠퍼스 내의 IT융합공학부와의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융합 교육, 무한 상상력에 기반 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연구, 그리고 이를 통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래형 인재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