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통해 세계 일류기업 도약
2010년 12월 기준 944억 원 수주, 2011년에는 1,200억 원 목표
제이엔케이히터(주)는 석유화학 및 정유공장의 주요설비인 산업용 가열로(Fired Heater)의 공정설계, 기본 및 상세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을 전문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용 가열로 전문 회사이다.
1986년 대림엔지니어링(현 대림산업)사의 Fired Heater 사업부에서 시작된 제이엔케이히터는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의 핵심설비인 산업용 가열로를 대한민국 내에서 독자적으로 생산·공급한다는 목표로 원천기술의 습득 및 기술개발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오다가 1998년 분사 설립해 ‘제이엔케이히터(JNK Heaters)’라는 회사를 창립하게 되었다. 이후 제이엔케이히터는 산업용 가열로의 공정설계 및 기본설계 관련 전문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이고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의 중동지역과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의 해외 시장에 많은 산업용 가열로를 납품하고 있다.
플랜트 산업 성장세에 수주금액 증가 예상
세계 플랜트시장은 2009년 경제위기로 인한 석유수요 축소에 따른 플랜트 설비투자 감소로 위축되었다. 하지만 2010년에 들어서면서 세계경제의 완연한 회복세, 유가 상승 추세, 주요 산유국의 설비투자 확대, 신흥국가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대 등으로 2013년까지 연평균 7.7%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세로 세계 플랜트 시장은 2013년 1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다시 한 번 호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전세계 시장점유율 6위의 한국 플랜트 산업은 2015년까지 연평균 15.1%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해외수주 규모가 약 9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최근 5년간 제이엔케이히터는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944억 원의 수주를 기록, 글로벌 플랜트시장의 호황기였던 2008년(1,089억 원)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2010년 수주 실적에 힘입어 현재 제이엔케이히터는 총 926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연내 수주잔고의 83%가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많은 프로젝트가 중단되기도 했었지만, 국내의 기존 설비 유지/보수 수주확보로 5개년 연속 700억 원 이상 수주를 기록했으며, 점차 플랜트 산업의 업황이 밝아짐에 따라 앞으로의 수주금액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제이엔케이히터의 2010년 수주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지역이 33.9%로 가장 높았지만, 최근 활발한 시장개척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시장의 비중(아프리카 22.9%, 남미 23.3%, 아시아 14.9%)이 확대되고 있어 점차 수주발생 지역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제이엔케이히터의 수주는 진출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안정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신흥개발 국가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최근 안정적인 유가 흐름이 중동 산유국들의 플랜트 건설 수요를 견인해 제이엔케이히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세계 시장 점유율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수주가 늘어나면서 국내 유일의 산업용 가열로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Top 5의 높은 기술력 보유
제이엔케이히터가 설계 및 공급하는 산업용 가열로는 초기 원유를 나프타, 가스유, 에틸렌, LNG 등으로 분리·정제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핵심 설비 중 하나이다. 이러한 석유화학 산업용 가열로 엔지니어링 업체는 세계적으로 12개 업체에 불과할 뿐이며, 국내에서는 제이엔케이히터가 유일하다. 이처럼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일본, 영국 등 선진국들과 국내 제이엔케이히터가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제이엔케이히터는 글로벌 Top 5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가열로는 제품의 가격과 함께 가열로의 정상적인 운전 및 기계적 내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적합한 기본·상세 설계 및 제작이 매우 중요하고 납품된 시설의 운전실적 평가는 향후 발주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김방희 대표. 이에 제이엔케이히터는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요구하는 사양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Crude Distillation Unit(CDU/원유가열로), Vacuum Distillation Unit(VDU/진공가열로), Steam Reformers(증기 개질로) 등 주요 제품을 정유, 석유화학, Gas & Oil, LNG 플랜트 등 모든 플랜트에 납품한 다양한 실적과 우수한 공정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기존 가열로의 증설, 개보수에 따른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제이엔케이히터만의 부분별 전문 지식에 기초해 간소화된 디자인, 엄격한 품질 관리 및 감독, 짧은 배송기간, 모듈화된 구조, 신속한 설치 후 서비스 등 제이엔케이히터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설계 방법을 활용, 고객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이처럼 제이엔케이히터가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데에는 20년 이상 석유화학 가열로 분야에서 땀 흘려 온 전문가들의 공이 크다. 이 핵심인력들은 제이엔케이히터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제이엔케이히터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용 가열로의 기술 수준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현실화한다는 목표다. 그리하여 명실공히 세계 속의 산업용 가열로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제이엔케이히터의 미래비전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2011년 수주액 1,200억 원을 목표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공냉식 응축기(ACC:Air Cooled Condenser)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의 동력을 개발, 원전 및 발전 플랜트 설비 전문 업체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