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배움의 불꽃 ‘강동평생교육대학’개강

저렴한 수강료로 우수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수강 전부터 큰 관심

2017-03-1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강동구가 지난 15일 ‘강동평생교육대학’ 개강식을 개최하고 오는 6월까지 상반기 교육 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동평생교육대학은 구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09년 건국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7년 동안 16기까지 운영했다.

강의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 강좌인 ‘조선의 역사’는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동구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총 15강으로 운영되며, 수강생은 총 80명이다.

이번 강좌는 일주일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수강 전부터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건국대학교의 우수한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5만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강의는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조선의 건국와 한양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대별 왕의 특징과 조선을 움직인 커다란 사건 위주로 다룬다. 조선 시대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해당 사건이나 인물을 둘러싼 역사적인 맥락을 소상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반기에는 ‘철학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하반기 수강생은 추후 별도 모집할 계획이다.

강동평생교육대학을 수료하면 강동구청장-건국대학교총장 공동 명의의 명예학위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제로 평생교육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