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신청사 개청

광주지역 특수재난 대응 시설 갖춰

2017-03-1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19특수구조단이 16일 광산구 쌍암동에 위치한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19특수구조단 신청사는 특수재난 출동태세 확립과 구조대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총 사업비 27억여 원을 투입, 생화학 인명구조차, 제독차 등 특수차량 차고 및 재난대응 장비창고, 사무실, 체력단련실, 출동대기실 등을 갖춘 2층 규모(연면적 1444㎡)로 건립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광주시의회 의원, 5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소방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정예 특수구조대원들은 실제 유해화학물질 사고를 가상해 신속한 초동 조치와 인명구조활동 등 시범훈련을 선보였다.

마재윤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최근 복잡한 국내외 정세로 테러 위험과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119특수구조단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재난과 특수재난에 대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