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골든퀸3호’ 재배농가 교육 실시
2017-03-1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곡성군과 석곡농협이 16일 석곡농협 회의실에서 골든퀸3호 재배농가에 대한 2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재배한 골든퀸3호는 탁월한 밥맛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한번 맛을 본 소비자들의 재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곡성군과 석곡농협은 계약재배 면적을 곡성군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며, 계약재배 전 농가가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2차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인사말씀에 나선 유근기 군수는 “쌀값 하락의 이유는 소비량 감소가 원인이며, 밥쌀 소비량을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는 지난해에 밥맛이 좋은 신동진벼을 선정해 석곡농협에서 골든퀸3호를 계약재배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선물로 쌀을 활용하고 있으며, 도쿄 중심가에 자리잡은 쌀가게에서는 150g, 2kg, 5kg으로 소포장해 고가미로 판매되고 있다.”며, “우리도 밥맛 좋은 여러 품종을 재배하고, 선물용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포장방법을 다양화하는 등 주민소득을 위해 미리 준비해 보자.”고 당부했다.
한승준 석곡농협 전무는 “올해는 계약재배농가 전체를 골든퀸3호 재배 전문 요원으로 구성하고, 농협에서는 재배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전국에서 최고가로 친환경 벼를 매입토록 하는 등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곡농협에서는 전국 최고의 쌀 생산과 판매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농협중앙회 경영컨설팅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주창한 ‘우리쌀 팔아주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컨설팅을 통해 백세미는 전국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장수 곡성친환경농업연합회장은 저비용 농법으로 성공하는 친환경농업과 판매 전략에 대한 교육으로 참석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석곡농협에서 계약 재배한 골든퀸3호는 백세미 상표로 1kg, 4kg 포장하여 양재동, 창동, 수완지구 하나로클럽과 농협유통, 근로자의 날 및 명절 선물셋트, 인터넷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백세미는 은은한 누룽지 향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밥맛이 뛰어나 한번 맛을 보면 헤어날 수 없는 매력에 중독되는 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