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와 함께하는 성덕에서 창의로 크는 우리

사랑과 믿음으로 함께 꿈을 이루어 가는 학교

2011-02-15     취재_공동취재단

솔밭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과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 연구단지 내의 교육적 입지 조건 속에 자리한 성덕중학교. 이곳에는 공부를 어려워하거나,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학생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고 싶은 공부, 즐거운 학교’를 지향하며 학생들에게 창의겴關?교육의 다양한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교사와 학생들이 늘 밝은 얼굴로 머물고 있는 성덕중학교(http://www.sungduk.ms.kr/김두성 학교장)는 연구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입지조건을 활용한 과학교육으로 미래 과학자들을 대거 육성시키고 있다. 실험실습 위주의 탐구과학 교실을 운영하고 116개 연구기관에 소속된 과학자와 결연을 맺는 ‘1교1과학자 결연 활동’을 했다. 과학자들은 수시로 학교를 찾아 특강과 과학지도를 맡았다. 또 우수한 영재를 조기 발굴하여 한국과학기술원과 연계해 영재교육을 강화하기도 했다.

학교와 교사의 이러한 노력을 발판삼아 학생들은 창의력 있는 발명품을 여럿 내놓았고, 그 결과 지난 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과 세계창의력경연대회 대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을 연거푸 거머쥐며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성덕중학교는 과학뿐만 아니라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영어교육에도 열심이다. 교과교실제를 활용하여 특성화된 수준별 1+1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년별은 물론 수준별 영어교재를 개발하여 실용영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Biliding Friendship Between Aus & Kor Schools project같은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여름겙餠折戀極〈?영어캠프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창의, 인성 교육

성덕중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한 창의겴關?교육으로도 유명하다.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려라, 나의 미래!’를 기획하여 부모님의 직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 진로 직업 탐색 체험 주간을 갖고, 대덕밸리나 카이스트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기관 연계학습을 하거나 진로의 날을 운영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 ‘테마가 있는 현장 체험 학습’을 기획하여 대덕밸리에 산재한 각종 연구기관과 다수의 과학 관련 박물관을 견학시키고 과학관련 전문가 학부모를 연계하여 소개시켜 주기도 했다. 소규모 학교로서 학부모, 지역사회 자원 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을 살린 것이다. 또 전인적 성향을 지향하기 위해 ‘자신을 알아내고, 자신의 뜻을 세우며, 자신을 실현해나가는 자율적인 학생을 육성 한다’는 취지의 자아 3행 운동, 공손한 인사예절을 몸에 익혀 사회생활의 기초가 되는 예의범절을 함양하는 1교1전통 덕목지도, 교내 봉사 ‘환경지킴이’, 도서교환전, 사제동행독서(1師15弟) 등 다양한 참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유화반, 색소폰반, 배드민턴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봉사단을 만들어 유성노인복지관에서 봉사를 한다.

성덕중학교는 대전 교육지표인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인 육성’과 2009 개정교육과정의 도입으로 자율적 학교교육과정을 통한 인재 육성이라는 취지에 따르기 위해 노력한 결과, ‘배려와 나눔의 성덕에서 창의로 크는 우리’라는 목표아래 학생들에게 창의겴關?교육의 다양한 기회와 환경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성덕중학교는 얼마 전 전국 초겵?고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창의겴關?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실용적이고 짜임새 있는 교육시설,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는 교사,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것이 세간의 평가였다. 김두성 학교장은 “교육은 모두가 한곳을 바라보며 함께 정진할 때 그 가치가 발현됩니다. 격려와 칭찬 그리고 배려의 말씀을 통해 성덕 교육은 나날이 발전할 것입니다. 언제든지 방문하시어 오늘 보다 창조적 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