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영어교육으로 사교육 없는 학교 실현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영어교육 리더학교 선정
계동초등학교(http://www.gyedong.es.kr/김치홍 학교장)에는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수준별 맞춤 영어 교육이 알차게 이루어져 학부모님의 신뢰도가 크게 향상하고 학생들의 영어실력도 ‘놀랍다’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수준급이다. 지난 2009년 7월 교과부에서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받아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사교육비를 크게 경감시켰는데 그 중 사교육비 지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재밌고 신나는 체험학습 중심의 영어 교육
계동초등학교가 학원이 필요 없을 만큼 탄탄한 영어교육을 위해 English Plus Program을 운영하며 제일 먼저 한 일은 ‘생활영어’라고 하는 특성화 교과를 편성한 것이었다. 연간 3~4학년은 34시간, 5~6학년은 17시간을 편성하여 학년별 수준에 맞게 진행한 생활영어는 영어회화 전문 강사와 원어민 보조강사를 활용한 체험 학습 중심의 영어교육이다. 생활과 밀접한 대화(Dialogue)를 선정한 후 상황극, 역할극, 게임 활동 등에 도입시켜 실생활에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더니 단순히 어휘나 문장을 반복 암기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익히고 오래도록 기억했다.
또 학생들의 관심은 주로 자기 자신과 가까운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영어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그들이 자기 자신, 가족, 친구, 학교 등을 중심으로 실제적 상황 속에서 많이 실습해 볼 수 있도록 반복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영어 전용 도서 코너를 설치하여 읽기 기반의 영어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사이버 가정학습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을 만들었으며 영어 전용실을 만들어 방과 후 ‘재능 키움 영어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끌어 들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학교 안에서 만의 교육으로는 실력향상을 체감할 수 없는 법.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생활 영어 사용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해 계동초등학교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왔다.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로만 대화 할 수 있는 ‘Global Village’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게 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였으며, 방학에는 ‘영어 영재 캠프’를 운영하여 5,6학년 학생 중 상위권 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원어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4주간 시켜주었다. 또 매주 금요일을 ‘Field trip day’로 정하여 영어로 말하고 듣는 야외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김해시 문화재인 김수로 왕릉, 대성동 고분, 그리고, 박물관, 클레이아크 미술관, 경주 일대를 영어로 안내하는 안내원의 안내를 받고 또 영어로 묻고 답하며 실생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계동초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은 비단 영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지난 2004년부터 학교특색 과제로 실시한 영화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월등히 향상시켰다. 특히 5~6학년들의 재량활동 시간에 영화 전문 강사로부터 체계적인 영화교육을 받게 하고 특별활동의 계발활동 시간에는 영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제로 영화를 제작하게 하여 경남교육영상축제에서 2008년도 ‘대상’을 거머쥐었고 이어 지난해에도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렇듯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계동초등학교는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더욱 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 한창이다. 지금보다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들을 배출해 가는 계동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