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기반의 해외건설 지능형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연구
‘과학화·체계화로 국내기업들의 수익향상 전략을 도출’
한승헌 교수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와 환경대학원을 졸업한 후, Univ. of Colorado at Boulder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승헌 교수는 민간건설 회사에서 5년 간 근무하고, 이후 건설교통부에 사무관과 서기관으로 12년간 재직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환경공학과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다.
해외건설산업의 ‘핵심경쟁력’을 연구
연세대학교 건설경영 및 정보연구실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이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해외건설시장 진출전략, 건설사업 리스크 분석 및 예측, 건설생산시스템 시뮬레이션 모델링 등에서 성공적인 연구 성과를 나타내어왔다. 이 연구실은 한승헌 교수의 지도 아래 공학박사 4명과 공학석사 45명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박사과정 6명, 석사과정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승헌 교수는 “우리 연구실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건설산업에 관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과학재단의 도전연구 ‘리스크 관리 기반의 해외건설 지능형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를 통해 해외건설사업의 통합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제공함으로서 해외건설사업의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되는 리스크 관리기술의 과학화, 체계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국내기업들의 수익향상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지능형 에이전트(Intelligent Agent)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입니다” 라고 밝혔다.‘세계에서 인정 받은 연구성과로 선도적 역할할 것’
이 연구실은 해외건설산업 연구분야에 있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승헌 교수는 지난 2009년 해외건설 연구포럼인 Glonic에서는 최근 20년 간 해외건설산업에 관한 국제논문(SCI(E)급 기준)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위하여 중국의 Tsinghua Univ., 미국의 Univ. of Washington과 MOU를 체결하여 연구원들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의 Stanford Univ. 및 UC Berkeley, 터키의 Middle East Technology University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다.
한승헌 교수는 “우리 연구실은 앞으로도 해외건설분야 연구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를 위하여 세계 석학 초빙세미나 개최, 주요 학회에서의 해외건설 전문세션 구성, 해외건설 연구자 포럼 운영, 주요 해외대학과의 교환연구원 파견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더 나아가, 최근 핵심 연구주제로 떠오르고 있는 Green Construction, Front-End Engineering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국내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의 의미에서 벗어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해외건설분야의 연구를 선도해 나갈 한승헌 교수와 연구실의 저력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