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 신청하세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세대원 1만3천여명 대상

2017-03-14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순천시가 2017년도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스포츠 관람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서 및 음반 구입·숙박·여행·고속버스·철도 등 활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신청대상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세대원으로, 관내 수혜대상자는 1만3천여 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부터는 1인당 연간 지원금을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수혜자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됐으며, 가구원이 여러 명일 경우 최대 7매 42만원까지 합산해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발급은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문화누리카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 금액을 충전받은 후 사용 가능하며, 신규 발급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발급기한은 11월30일까지이며,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이 활발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인 만큼 발급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카드가맹점 상세현황은 통합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munhwanuricard.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