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체험학습’ 풍속도가 달라진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전 ‘종이야놀자’ 가족 체험전 열려

2011-01-12     박진혜 기자

유난히 추운 겨울 방학을 맞아 열리고 있는 체험학습의 풍속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종이야놀자’가 연일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종이야놀자 전시회는 일방적인 아동들만을 위한 체험 전시회가 아닌, 가족 모두가 종이 접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종이 접기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부모들은 어릴 적 동심의 세계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페이퍼 아트 전문가들의 작품 감상을 통해 종이 접기에 대한 예술성과 과학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닥종이로 만들어진 인형들이 주인공인 인형나라를 비롯해 색종이 접기로 만들어진 바다, 동물, 로봇, 곤충, 도형나라 등 전시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종이 접기 교실과 제기차기, 딱지 접기, 비행기 날리기 등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놀이들이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종이야놀자 체험 전을 주관하고 있는 함께가는길의 관계자는 “그 동안의 체험학습전이 아이들만의 놀이 중심이라면 종이야놀자는 아이들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님들도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아이와 함께 만들며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의 체험전이라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종이야놀자 전시회에서 진행되는 모든 종이 접기 체험 이벤트는 입장료 지불 시 모두 무료로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 모두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 전시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방학, 온 가족이 함께 손을 붙잡고 종이 접기 매력의 세계에 빠져들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롭고 따뜻한, 종이 접기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전시회는 오는 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전시회 입장권은 인터파크 및 맥스티켓과 티켓링크에서 판매 되고 있다. 입장 요금은 어린이 1만 3000원(만 12세 이하) 성인 1만원이며, 예매 시에는 할인도 가능하다. 종이야놀자의 자세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회의 내용은 종이야놀자 홈페이지(www.playpaper.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