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인성, 진로교육에 최고의 교육환경 제공

명품 학부모 만들기 프로젝트 등 교과부 장관상 수상

2011-01-10     취재_ 공동취재단

   
2008년 학교경영 우수학교, 2009년 환경교육 우수학교와 교과부 선정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2010년 교육과정 및 특별활동 우수학교, 게다가 교육감 표창과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 교과부장관상 수상 등 한국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중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와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동에 자리한 여의도중학교가 그 주인공. 공교육의 붕괴 속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교육연수원 지정 연수협력학교, 서울시지정 자기 주도적 학습 운영학교, 영등포 구청 지정 평생학습 운영 학교 등 학교 교육력의 결과를 최고로 이끌어 내는 노하우는 무엇일까.

민복기 학교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습관과 태도’라고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이타의 마음과 신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을 이기는 자가 세계를 제패하듯이 자기의 주인공이 되어 인생의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학부형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 무수한 수상과 우수한 공적 뒤에는 남모르는 노력과 노고의 땀들이 있기 마련이다.

정치 금융의 중심지, 관악산의 정기가 어린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자리한 여의도중학교(http://www.yeouido.ms.kr/민복기 학교장). 1973년 개교 이래, 2만 7천여 졸업생을 배출하고 1천 3백여 명의 학생과 80여 명의 교직원들로 구성된 여의도중학교는 ‘자율적 창의적 세계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희망찬 미래’라는 명확한 방침으로 한국교육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또한, 건강한 학교, 활기찬 학교, 쾌적한 학교로 더욱 성장해 가기 위해 미소로 인사하기, 장점 찾아 칭찬하기, 주변 청결히하기 등의 실천운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개인도 조직도 기본이 중요하다. 기본이 탄탄하면 무너지지 않는다.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목표와 함께 라는 공동체적 소명을 일깨우는 참신한 전략이 여의도중학교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명품 학부모 만들기 프로그램’ 교과부 장관상 수상

   
최근의 교육정책은 학부모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확대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높은 교육열에 비해 학부모가 학교 교육에 주체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특히, 여의도중학교의 경우 경제적, 지적능력을 갖춘 학부모의 비율은 높은 반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에 대한 시각은 다소 부정적인 면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단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측에서는 학부모들과 학교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발적인 학교 활동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명품 학부모 만들기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게 한다. 구체적으로 학습 지원활동과 급식 환경지킴이 활동, 사랑 나눔 봉사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분야별로 학부모 시험감독, 계발활동 명예교사, 직업체험활동, 도서관사서 도우미, 학생 상담봉사, 학교주변 안전점검, 방과 후 학교 귀가 지도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매마을 방문과 농산물 구매활동, 알뜰 매장 운영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도록 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교육정책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입시제도와 교육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교육 수요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학부모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교사, 학생, 학부모간 상호 유기적 관계가 형성될 수 있었고 학부모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되어 진정한 교육이란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새로운 교육 공동체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었다.

여의도중학교만의 또 다른 특징은 중학교 시절 확실한 인성과 품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창의 인성교육을 실시하며 인성관련 각종 시상제 (효행상, 선행상, 덕행상, 봉사상)를 운영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다.  민복기 학교장은 “여의도중학교는 앞으로 창의, 인성, 진로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문학, 예술, 체육교육을 활성화하고 이를 교과수업에 적용하며 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곱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나의 인생 헌장 만들기’ 등 자기 비전을 스스로 정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1인 1악기 및 체육특기 갖기 등 각종 동아리 활동에도 전력을 다해 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최고의 학교에서 최고의 인재가 배출된다.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의 요람으로 여의도중학교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