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해 학교 상수도 요금 감면
2017-03-13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안동시는 3월 고지분부터 학교 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 운동장 개방에 따른 물 사용량 증가로 수도요금이 지속적으로 증가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상수도 사용료 감면으로 절감된 재원이 학생들을 위한 여가 활동 등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해 그간 세부적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지난 2008년부터 안동교육지원청, 안동시학교운영위원회, 안동교육행정협의회와의 학교 상수도 요금 감면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왔다.
이에 시는 공기업 상수도 특별회계 재정 운영과 형평성 문제 등으로 인해 장기 검토 과제로 추진해 오다가 제185회 안동시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로 조례 개정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했다.
이번 감면 대상은 안동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59개교를 대상으로 일반용 월 사용량에 해당하는 상수도 요금의 2분의 1을 감면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수도 요금 납부를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