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나면 쓰지 말고, 쓰고 난 뒤에는 의심하지 말라’

오랜 경험과 연구 끝에 ‘강스 스페셜 테라피’ 탄생

2011-01-10     남희영 기자

   
대중탕을 찾아 뜨거운 물에 몸을 불려 때를 밀고 휴식을 취하는 한국문화에서 고급 호텔이나 뷰티브랜드에서 시작돼 값비싼 시설에 이름조차 낮설었던 국내에 에스테틱 스파가 도입되고 어느덧 3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경기도 인천에서 약관의 나이로 겁 없이 피부미용에 뛰어들어 20년간 많은 어려움과 보람을 함께하며 심적·미적 케어에 중점을 둔 새로운 문화산업인 스파의 대중화에 어느새 우뚝서있는 ‘강스뷰티’. 2010년 ‘대한민국 100대 에스테틱 스파’에 선정되며 스파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정통 에스테틱을 선도하는 ‘강스뷰티’에는 강소진 원장의 오랜 경험이 녹아있다.

리더십을 나누어 줄 때 ‘조직’은 새로이 창조된다

강소진 원장은 고교시절 어머니를 따라 피부관리실이란 곳을 처음 가보게 된다. “당시 어린 저에게는 관리를 받는 어머니 모습도, 관리를 하는 원장님의 모습도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그 매력에 빠져 졸업 후 무작정 일을 배우겠다고 원장님께 찾아가 졸라댔어요.” 그때 이미 에스테틱의 비전을 보았던 것일까. 강 원장은 그 이후로 지금껏 한눈팔지 않고 한길을 달려왔다.

그러나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호응을 얻어야만 비전도 힘을 갖게 된다. 에스테틱을 공부하고 행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자신의 결정을 늘 확신하는 ‘강스뷰티’ 의 강소진 원장. 현재는 구원점을 비롯, 간석점과 연수점 3곳을 경영하고 있지만 향후 5년 안에 ‘강스뷰티’를 10개점 이상 개설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할 때 아버지께서 늘 ‘用人不疑 疑人不用(용인불의 의인불용)’이란 말씀을 해주셔서 그 뜻을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보통 에스테틱 업계의 직원 근무가 평균1년 남짓인데 반해 저희 직원들은 7~8년 된 직원이 3명이고 5년이상 근무자가 5명이나 됩니다. 특히, 연수점과 간석점에는 그 직원들이 점장으로 나가 있고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도 똑같은 꿈을 꾸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제 리더로서 미래의 과거가 될 ‘현재’를 조정하면서 어느새 그녀의 조직원들을 미래로 이끌어 가고 있었다.

강 원장은 “결국, 격려하고 신뢰하며 많이 대화할 때 비로소 직원들의 마음이 열리고 자신들이 갖고 있는 모든 재능을 내놓습니다”라며 “‘우리 직원이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씨앗이 나무가 되기 위해선 씨앗이란 존재는 사라지잖아요. 책임지는 것은 리더의 몫이지만 권한을 나눈다면 조직이 새롭게 창조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모든 자질을 갖춘 CEO의 모습으로 이미 큰 비전을 이뤄내고 있다.
‘마음의 치유처’ 강스뷰티, 유난히 단골이 많다

강소진 원장은 오랜 경험과 연구 끝에 강스뷰티만의 ‘강스 스페셜 테라피’를 탄생시켰다. 정화->순환->균형->재생->장생->의 5단계 ‘강스 스페셜 테라피’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강스뷰티’만의 특별한 케어프로그램이다.
“몇 년 전 콤플렉스가 있으신 35세 미혼 여성고객이 선보기 한 달 남짓 전에 ‘꼭 성공하겠다’며 마지막 희망을 안고 방문하셨어요. 한달프로젝트로 직원 모두가 얼굴축소관리부터 바디슬리밍 관리 등 고객 맞춤 프로그램으로 관리를 해드렸어요.

한 주 한 주 달라지시는 고객의 얼굴과 바디를 보면서 저희도 놀랐고, 고객도 무척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6개월 뒤에 결혼해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분은 지금도 단골고객이세요.”
이미 2006년 대한에스티텍산업협회 주최 전국 임상발표대회에서 당당히 대상을 받으며,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강스뷰티는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정확한 피부진단을 통해 세분화된 맞춤 매뉴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1회성 고객이나 단기예약 고객보다는 10년 이상 된 장기고객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유난히 단골이 많다. 모든 에스테티션은 사랑으로 케어를 한다는 자세로 일하기에 강스뷰티는 마음의 치유처가 되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신체의 균형과 정신건강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고객들에게 강스뷰티는 병원이 아닌 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