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연이은 장학기금 기탁 행렬 ‘훈훈’

2017-03-13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태안군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하수처리시설 대행업체인 ㈜티에스케이워터, 성지환경기술, 백화환경건설 관계자들은 지난 9일 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1천만 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태안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태안군 상수도 대행업협의회도 군청 군수실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3백만 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태안군 상수도 대행업협의회는 지역 11개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협의회는 지난 2015년에도 태안군에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실천한 바 있다.

안상희 회장은 “지역 학생들의 성장이 곧 태안군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해 이번 기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태안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