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양돈클러스터 사업단 행복(주) 방문 근로자와 간담회 가져
2017-03-10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보령시는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기업체 현장근로자와의 간담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10일 청소면 진죽리에 위치한 서부충남고품질 양돈클러스터사업단 행복(주)를 방문, 현장근로자와 생생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갖는 기업체 현장 방문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가 참석해 기업현황 청취, 애로 및 건의사항을 논의한데 이어,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 방문한 행복(주)은 보령과 홍성의 양돈 사육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대학·연구소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고품질의 돼지고기와 햄, 소시지를 공급하는 회사이다.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과정을 거친 제품을 마블로즈(돼지고기), 참지음(소시지, 햄), 하몽(생햄) 등의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고, 지사 2곳, 직영식당 2곳, 가공공장 3곳에서 5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건실한 회사이다.
윤영우 대표는“청정 축산지역인 보령의 우량 양돈을 활용해 맛은 물론, 위생까지 철저히 관리하며 제품을 생산한 결과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 농가와의 직거래 및 협력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구제역의 여파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힐링, 참살이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특화된 제품개발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