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사랑장학회 장학기금 기탁 연이어
지난 7일 ㈜TSK-water 1000만원 및 ㈜열방휀스 500만원 기탁
2017-03-08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예산사랑장학회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잇따른 장학기금 기탁으로 장학기금 모금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TSK-water(대표 김종일)가 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TSK-water는 지역 주민이 사용하는 생활하수를 깨끗하게 정화하고 지역의 하수 처리 및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5년도부터 올해 말까지 예산읍과 삽교읍, 덕산면, 덕숭산 등 4개 지역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행하고 있으며 2015년도부터 매년 예산사랑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1000만원씩 기탁하는 등 예산사랑 장학회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김종일 대표는 “기업의 목적은 이윤 창출이지만 사회환원을 통해 지역 주민과 더불어 잘 살아야 한다”며 “예산군의 인재 육성사업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대술면 시산리에 위치해 있는 ㈜열방휀스(대표 김묘열)도 군청을 방문해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열방휀스는 디자인 휀스나 교량 난간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5년도에 200만원, 2016년도에 300만원을 예산사랑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김묘열 대표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예산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기금 기탁의 뜻을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지역과 나라의 일꾼을 발굴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사랑장학회는 2018년도까지 장학기금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군 출연금 79억 원과 민간기탁 6억 원 등 총 85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