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과 ‘열정’ 그리고 ‘끈기’로 고객의 마음 사로잡아

고교청소년연맹회장, ROTC장교 등이 큰 도움

2010-12-12     공동취재단
   

지난 IMF사태 이후 고점 대비 50% 이상 폭락했던 주가가 2010년 11월 현재 전 고점 2000포인트를 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가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며 기관/외인 및 개인 투자자들이 설레임 속에 자산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자산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다. 자산관리라 함은 주식/증권/보험/부동산/은행거래 등 금융 전반적인 부분에 자신의 현재 재무상황에 맞게 올바른 미래 설계를 함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금융거래를 전문지식 없이 섣불리 덤벼들었다간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남들이 한다고 해서 나도 하는 식의 자산관리는 곤란하다. 올바른 직접적 자산관리에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자산은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화금융 KLD 자산관리팀의 권용옥 팀장은 입사 후 다양한 기록과 업적을 세우며 업계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훤칠한 외모에 젊음과 패기, 열정으로 무장, 전문자격증과 다양한 경험까지 두루 갖춘 그는 업계 전사 1위의 업적을 기록 중인 강남 KAISER지점의 심장역할을 톡톡히 하고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어릴 적 선도부장, 고교청소년연맹회장, 응원단장. ROTC장교 등 조직에서의 리더 역할을 해 온 그는 그런 경험들이 직장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그는 “항상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성격 탓에 말보다는 행동이 빠르고 결과로써 보여주는 것이 팀원들에게도 신뢰를 주는 것 같습니다”며 “제 목표는 우리 조직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조직이 되는 것이고 우리 직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컨설턴트란 직업은 어찌 보면 매우 외로운 직업이기도 하며 스스로를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직업이다. 권용옥 컨설턴트 역시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엔 숨겨진 외로움이나 힘들었던 점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무엇이며 또, 가장 보람됐던 일은 무엇이었을까.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시절 양손에 자신감만 꽉 쥐고 불러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는 신념으로 무작위로 돌아다녔던 3년 전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경남 마산촌놈이라 서울에 아는 사람 하나 없을 뿐 아니라 지하철 한번 타본 적도 없었기에 컨설팅은커녕 고객과의 상담 약속조차 잡기가 어려웠으니까요. 그러던 중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명함이라도 돌리자는 마음으로 찾아갔던 강남의 어느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분께 명함들 드렸는데 알고 보니 유명연예인의 어머니셨습니다. 당시 아들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터넷이 떠들썩했고, 과거의 금융거래 시 어머니가 대필한 것에 대한 불안으로 상담을 요청했고 후에 이것을 계기로 연예인과의 계약도 체결되었고, 다른 연예인들의 소개로 이어졌습니다. 고생한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며 특별했던 그의 지난 얘기를 털어 놓았다.

정보화 시대속에서 자산관리의 중요성

우리는 현재 정보화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 원하는 정보는 무엇이든 인터넷을 통해 단 몇  분이면 찾을 수 있다. 더구나 대한민국은 현재 스마트열풍이 불며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원하는 정보를 더욱 빨리 찾을 수 있는 그야말로 정보화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지성인들은 정작 자신에게 적합한 자산관리는커녕 재무목표나 재무설계에 대해서 너무나도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권용옥 컨설턴트는 “우리에게는 3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①취업 시기는 점점 늦어진다는 점 ②은퇴시기는 점점 빨라진다는 점 ③노후(평균수명)는 점점 길어진다는 점입니다. 즉, 앞으로 돈을 모으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돈을 쓰는 시간은 점점 늘어난다는 말인데 개개인의 투자성향, 가치관, 재무목표는 다양한데 저와 같은 전문가가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며 올바른 자산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집념의 사나이, 멋진남자 ‘권용욱’

금융 컨설턴트로서 롱런을 하려면 집념과 끈기, 오기와 열정, 신뢰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집념의 사나이 권용옥 컨설턴트의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다. 지난 9월 초 C식품회사의 한 회장이 TV CF에 직접 출연하며 화재가 된 일이 있다. 당시 같은 팀원이 C식품회사의 회장을 고객으로 모실 방법이 있다며 저에게 추진 제의를 했고 그 방법은 이러했다.

언론에서 C식품회사를 비방하는 신문기사에 대해 직접 시음회를 통해 언론보도가 잘못되었음을 증명하자는 것이었다. 제의를 받은 그는 바로 다음 날 양산에 있는 공장견학을 시작으로 시장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C식품을 200만 원어치나 사서 7주일 동안 늦은 밤까지 연대 앞 굴다리, 뚝섬유원지, 선릉역 앞에서 무료시음회를 통해 1,000명이상에게 설문지를 받는 등 회장님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했다.

G20기념 차 스페인으로 출장 간 회장님을 만나기 위해 최저가 스페인비행기 표까지 예약하는 집념을 보였고 출국 직전 회장과의 통화 후 출국은 포기하는 대신 다음 주 양평에 강의중인 회장을 만날 수 있었다. “그분도 저희를 알아보고 대중들 앞에서 강의 중에 ‘이 친구가 나를 만나려고 스페인까지 따라 오려했던 친구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회장님께서 먼저 차한잔 하자고 말씀하시더군요. 결국 그 자리에서 계약은 못했지만. 대신 C식품 회사직원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고 지금은 세미나를 준비 중이며 결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고 말하는 권용옥 컨설턴트의 모습은 그야말로 열정의 사나이다.

또 한 가지의 일화가 있다. 지난 10월 말 부터 세계에서 4위 점유율을 가진 경기도 이천의 H반도체회사에 매주 목요일 일주일에 한번만 인사차 들리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개척활동을 시작으나 소극적인 전단지 배포는 그야말로 냉대했다. 그는 결국 후문의 허름한 창고를 임대해서 밤을 세워 상담을 위한 사무실을 만들었고, 이후 밤1시가 넘도록 고객의 팔목을 붙잡고 사정까지 하면서 설문지를 받고 상담을 진행했다. 이런 적극적인 모습은 야간 근로자들의 시선을 따뜻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우연히 들린 인상 좋은 H사의 연구원과 차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3번째 미팅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님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및 자산운용 제안서’를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를 고객으로 만들 수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보다 ROTC 1년 선배셨

   
고, 앞으로도 홍보 및 소개를 약속했습니다.

입사 시작부터 서울에서 맨땅에 개척활동으로 시작 했던 저로써는 이번에는 팀원들과 같이 단기간에 성과를 이뤘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고 힘들었던 옛날 기억까지 겹쳐서 그 날 상담을 마치고 새벽2시가 넘어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에 눈물까지 핑 돌았어요”라며 감동적인 경험담을 얘기했다.

어떤 일이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그 결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더라도 후회하거나 실망 할 필요는 없다. 최선을 다 한 후의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값지고 성공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이 상대방에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진실 된 노력과 마음을 전한다면 상대는 그 노력과 마음을 알고 마음의 문을 열게 되어 있다. 아직은 위에 훌륭한 선배들이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아 신념이나 철학을 이야기하기에는 좀 부족하다고 쑥스러운 듯 말하는 권용옥 컨설턴트, “그저 누가 봐도 ‘저 사람 멋지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며 환하게 웃어 보이는 모습 속에서 그의 진솔함과 순박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