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과 탐구중심의 과학교육 앞장서는 ‘원화중’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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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9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홀에서 열린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특상’을 수상하며 미래 과학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한 학교가 있어 주목된다. 항일 독립운동 애국지사 동암 서상일 선생과 우재 이시영 선생의 ‘나라 사랑 겨레 사랑의 정신’을 건학 이념으로 1953년 개교한 원화중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원화중은 창의성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21세기를 선도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열린 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특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이에 기인한다.
원화중학교(http://wonhwa.ms.kr/배상근 학교장/이하 원화중)은 실험과 탐구중심의 내실 있는 과학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원화중은 2006년부터 대구겙繹?WISE센터(여성과학기술인협회)와 협약으로 매년 WISE의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과학실험실’, ‘수학/과학 캠프’, ‘과학꿈나무 캠프 실험대회’, ‘과학도서 읽기 및 쓰기 대회’, ‘과학자 초청 강연’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적 창의성을 길러 미래의 과학인재로 커 가는데 디딤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의 정규 과학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과학동아리(과학탐구반, 환경체험반, 발명반)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속적으로 교육청과 지역 대학, 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이공계 연구실 탐방’ 및 ‘환경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에 기인해 현재 원화중의 과학동아리 활동은 타 학교와 비교해 왕성하고, 그 결과물 또한 월등히 앞서고 있다. 과학탐구반은 2006년 대구광역시 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대구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했고, 환경체험반은 2002년부터 환경부 및 대구광역시교육청의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동아리 모둠원들이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매년 입상하는 한편, 2002년과 2010년에는 대구광역시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 했다. 발명반은 매년 교내 ‘발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발명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과학동아리는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방대한 자료를 축적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2003년, 2008년, 2009년, 2010년 과학전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 2008년과 2010년에는 전국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현재 원화중은 매주 목요일 계발활동 시간과 전일제 토요일에 과학동아리에 대한 교육활동을 진행하면서, 하계와 동계 과학체험 캠프에서 집중 심화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 협동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원화중은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며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신뢰를 높이고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되어 원화중은 방과후학교의 효율적 운영으로 사교육보다 나은 공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지속적인 학력신장과 사교육비 경감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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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리 활동 지원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현재 원화중은 이와 더불어 생활점수제와 연계한 공부방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기본생활정착과 학습부진아 해소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원화중은 이러한 교육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교육목표인 실력 있는 원화인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배상근 교장은 “과학동아리 모둠원들은 각종 활동과 대회 참여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 과학적 창의력 신장이 뚜렷하고, 선배들은 상급학교 진학시 환경, 생명과학 등 이공 계열로 진학해 참다운 과학인재로 커가고 있다”면서 “학생 중심의 맞춤형 수준별 수업을 통한 실력 있는 원화인 교육으로 21세기 미래를 이끌어 갈 실력을 갖춘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