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회와 영천 지역에 기여할 인적 자원 양성
대구, 경북학사 건립추진을 위한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독려를 바라다
![]() | ||
‘좋은 두뇌가 한국의 자산’이라는 美 오바마 대통령의 말처럼, 글로벌 사회에 부강한 한국을 만들기 위해 ‘인적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실상 이를 개발해 나가기 위한 투자는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거기다 갈수록 높아지는 교육비 부담은 학생 자녀를 둔 일반 한국 가정을 무겁게 하고 있다. 미래 사회와 영천 지역에 기여할 ‘미래 인적 자원’의 가치를 직시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는 ‘영천학사’의 정태진 학사장은 오늘도 더 넓은 인적 자원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영천학사는 최적인 교육 조건을 갖춘 명당에 터를 잡고 있다. 영천시가 건립하고 재경향우회가 운영하는 영천학사에서는 영천 출신의 수도권 대학생들이 생활비 부담 없는 환경에서 면학에 힘쓰고 있다.
“영천학사는 지난 2002년 영천시가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영천학사 건립기금 범시민 돼지저금통 동전 모으기 운동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영천 출신의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인재 양성을 위한 취지로 시작한 이 사업은, 장차 영천시와 국가를 빛낼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라고 할 수 있지요”라고 말하는 정태진 학사장은 3년째 영천학사를 맡아 전반적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영석 영천시장 취임 이후 인재양성만이 살 길이라는 신념으로 영천시의 부녀회,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무명의 뜻있는 시민들의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오늘의 이 영천학사가 마련되었다.
영천 출신이며, 시의 장학규정에 의해 선발된 가정형편이 어려운 성적 우수자로 영천학사에 입사한 학생들은, 월 10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한 교통, 서울시 교육정보센터, 동대문 도서관, 우산각 공원 등의 교육 인프라를 누리며, 최적의 면학분위기에서 학업에만 힘쓰고 있다.
국가와 사회에 환원하는 인적 자원
정태진 학사장은 영천학사가 단순히 학생들이 먹고 자는 장소가 아닌 ‘인재 양성의 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영천 지역 출신으로서 성공한 기업가, 고위 공직자, 정치인 등을 월1회 초빙, 특강하도록 하여 학사생의 진로 탐색에 적극적인 정 학사장은, “이들이 성장하여 사회 각 분야의 주요요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인재 양성을 위한 재투자에 기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 | ||
영천학사는 지하에 식당과 주차장, 1층에 행정실, 영천시 서울사무소, 재경 영천 향우회 사무실이 있고 2층에서 4층까지는 개별 냉·난방 원룸형 24실(2인 1실)을 갖추고 있다. 숙식과 수학에 따른 편안하고 완벽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세탁실과 체력단련실, 옥상에는 야외 휴게실 등 편의시설들을 갖춘 영천학사에서는 수도권 명문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45명의 학사생들이 생활 하고 있다. 학사 내 전반적 업무 지도 및 감독, 영천시청, 향우회 등 대외 업무를 수행하는 정 학사장과, 학사생 관리겵層돋?맡은 정연길 사감, 김상석 사감은 규정에 근거하여 학생들의 훈육 및 지도와 교육 전반을 맡고 있다.
영천학사는 규칙 위반 행위에 대한 벌점과 선행에 대한 포상 점수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각, 무단외박 등의 규칙 위반 행위 시 벌점 제도를 시행해 벌점 5이면 경고, 벌점 10점이면 퇴사조치가 내려진다. 또 한편으로는, 타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정 학사장과 사감들이 1:1 상담과 따뜻한 관심을 통해 가족처럼 포용하고 있다. 이 덕분에 학사생들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
영천학사에서는 매년 학사 MT를 통하여, 학사생들의 단합과 침목을 도모한다. 정학사장은 이때마다 항상 학생들에게, ‘사회인이 되면 영천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개인 과제와 ‘전기·수도세 절감 방안’이라는 분임토의 과제를 주어 학사생들의 사고 틀을 넓히고 영천시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사생들은 학사 생활에서 ‘사회 환원’을 배우고 실천할 기회를 얻는다. 최근 영천학사 학사생들은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가정형편상 과외를 받기 어려운 중·고교생들을 25명 정도 추천받아 매주 일요일마다 2~3시간씩 학습도우미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동대문구청과 대상 중·고교생들,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영천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학사생들이 받은 장학 혜택을 다른 학생들에게 베푸는 ‘나눔의 의미’를 선행하고 있어 자랑스러우며, 영천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한다.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투자
영천시 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영천학사의 운영비는 연간 3,000여만 원,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정 학사장과 사감들의 애향심과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사감은 실비로 학사장은 무료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인건비가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내는 10만 원과 재단의 지원금으로도 충분히 영천학사는 최고의 교육의 장을 만들어 나갑니다”라고 말하는 정 학사장의 얼굴에는 고향을 사랑하는 진심어린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다.
정 학사장의 영천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 영천시 서울사무소와 재경 영천 향우회가 영천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일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홍보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영천학사 앞에서 열린 판매 행사에서 시식 후 포도의 맛을 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당일은 물론 이튿날에도 물량이 일찍 동나는 등 성황을 이루었고 3회에 걸친 직거래 행사에서 거봉, 머루포도 1,500상자와 포도즙 300박스가 팔려 영천 홍보 및 직거래 소득을 통해 영천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 | ||
정 학사장은 ‘학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재경대구, 경북도민회 부회장으로서 대경학사(경북학사) 설립에도 적극 주도해 나가고 있다. “장학사업은 백년대계(百年大計)를 내다보는 재생산 산업입니다.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각 시·도에는 이미 학사가 설립되어 있지만 유독 대구·경북에만 학사가 없는 실정이 너무나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학사는 학생이 싸게 숙식을 해결하는 단순 기숙사가 아닌, 우수한 인재를 모아 이들이 다시 고향에 대한 높은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발전은 물론 이 나라와 세계무대에서 공헌할 인재로 양성하는 요람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는 정 학사장은 지금도 대구·경북학사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출향인 기업가 및 재경 공직자들의 참여가 있었지만 아직도 미비한 실정이라 다시 한 번 고향의 후학들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영천학사에서 고향 선배들의 노력과 땀으로 배출된 후학들이 개인의 개성을 갈고 닦아 21C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애향심을 가지고 봉사하는 향우회원들의 노력이 지방과 서울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등불의 기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