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자립기반 강화 위해 시·도 담당자 머리 맞댄다
이틀간 전남 영암에서 2017년 마을기업 관계자 워크숍 개최
2017-03-0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마을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마을기업 성공사례와 지자체의 다양한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행정자치부는 전남 영암에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2017년 마을기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국 시·도, 시·군·구 마을기업 담당자, 중간지원기관 담당자 및 마을기업 협회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하여,‘마을기업 판로개척 방안’, ‘마을기업 로고활용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방안’, ‘시·도간의 정보공유·상호교류 등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마을기업 발전방안’ 등 분임별 토의 및 발표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개별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소득을 올리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우수 마을기업 사례를 발표하고 성공비법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친환경 들기름을 생산하여 연 9억 원 매출을 올린 경기도 양평의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순수 국산콩을 원료로 전두부를 생산·판매하여 연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기도 오산 잔다리공동체마을, 나만의 우표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개발하여 지역 청년작가들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부산 광안리 오랜지바다 등 3개 우수 마을기업의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이 밖에도 전라북도의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사례가 소개된다. 전북 사례는, 도내 마을기업을 분석하고, 홍보디자인, 신제품개발, 판로마케팅, 품질개선 지원 등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