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냄새방지 예산삭감 1인 시위
“류재수 의원! 참 나쁜 시의원! 사퇴하라”주장
2017-03-0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진주시 하대·초장동 봉사단체협의회는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이 지난 40여 년간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많은 고통과 피해를 당해 왔으며, 이를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진주시에 악취감소를 위한 시설을 해 줄 것을 요구한 끝에 진주시에서 악취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하게 되어 이제야 악취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예산삭감이라는 날벼락 소식에 분통을 터트리며 주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대시민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 대표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초전동 하수처리장의 악취방지를 위한 예산삭감에 대하여 의회방문과 지역구 의원, 의회의장 등을 수차례 만나 예산삭감의 부당성과 대책을 요구한 바 있으나, 예산삭감을 주도한 류재수 의원과 의회, 그리고 지역구 시의원들이 예산삭감에 대한 대책 방안을 제대로 제시하지도 않고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아 집단시위에 앞서 우선 1인 시위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하대·초장동봉사단체 회원들은 예산삭감을 주도한 류재수 의원에게 “류재수 의원! 시민의 뜻을 저버린 참 나쁜 시의원! 사퇴하라!” 며 류재수 의원이 삭감한 하수처리장 냄새방지 예산을 책임지고 앞장서서 확보해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악취저감 사업추진이 해결될 때까지 1인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며 해결하지 않을 경우 하대·초장 주민들이 힘을 합쳐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